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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심한 감정기복 '산후우울증', 증상 및 치료법!

by 바바붐 2020. 3. 28.

일상의 우울감과는

다른 '산후우울증'


보통 출산 후 3~5일이 지나면

사소한 일에도 슬퍼지고 짜증이 나고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산후우울감(Baby blues)이 나타납니다

 

이는 산모의 75%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산후우울증

(Postpartum Depression)은

출산 후 3~6개월에 시작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감과는 달리

삶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이 들거나

종종 아이를 해치고 싶은 감정이 드는 등

부적절한 생각과 과도한 죄책감에

휩싸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우울감'과

'병적인 우울증'은 구분해야 합니다

꼭 출산 직후가 아니더라도

육아맘이라면 언제든 화가 치밀고

짜증이 나며 괜히 슬퍼지는

감정이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우울감은 환경적인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육아나 가사 노동을 분담할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면

호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산후우울증은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감과 함께 식욕과

수면 패턴의 변화, 과도한 죄책감,

무의욕, 인지 기능의 저하,

흥미 감소, 짜증 증가 등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

2주 이상 나타난다면

정신 건강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마인드컨트롤'


우울감을 극복하려면 생각의 틀을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엄마와 아빠가 될

준비를 한 사람은 없습니다

 

불완전함 속에서 아이와

상호 교감하며 함께 성숙해나가는

과정이 진정한 애착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생아를 키우다보면

불규칙한 일상과 사투를 벌여야 하므로

체력 보충에 신경 쓰고

아이가 잘 때 쪽잠이라도

자두어야 피로가 누적되지 않습니다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골라 먹거나 2~3일에 한 번 정도

햇볕을 쬐며 가볍게 걷거나

명상 위주의 요가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습니다


'산후우울증' 치료방법


산후우울증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중증도 이상이라면 호소하는 증상에 맞게

약물치료를 해야합니다

 

보통 3~6개월 정도가 일반적인

치료기간으로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인지치료 등과 함께

가족 상담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남편이 함께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한 연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은

남편의 도움 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하긴 하지만

남편이나 가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남편의 역할이 가장 중요!


남편은 가장 가까이서

아내를 감싸줄 수도,

반대로 가슴 아픈 상처를 줄 수도 있는

존재로 바쁜 남편을 배려하느라

혼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찾아오는 신체나

기분의 변화는 아내가 원한 것이

아니므로 남편은 아내에게

고정적인 역할을 강요하는 대신,

먼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보호자 교육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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