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재발된다는 건 오해
중이염은 감기가 심할 때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감기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상황에 따라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으며,
한번 걸리면 재발하기 쉽다고 해
더욱 신경 쓰이는 병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재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귀의 구조적인 이유로
자주 걸리는 것뿐입니다
실제로 생후 6~20개월 아이들은
귀관의 길이가 짧고
수평으로 놓여 있어 균이 잘 들어갑니다
따라서 중이염에 잘 걸리며
보통 생후 12개월까지는 약 85%,
생후 24개월까지는 약 99%의 아이가
적어도 한 번 이상의 급성 중이염을
앓을 정도입니다
유독 중이염의 재발이 잦았다면
이는 예전에 걸려서가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린 만큼 중이염도 걸린 것입니다
'중이염'의 종류
중이염은 감염과의 연관성에 따라
화농성과 비화농성으로 구분됩니다
화농성은 급격하게 발생해
'급성 중이염'이라고 부르며
자주 재발하는 경우,
'재발 급성 중이염'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비화농성은 삼출 분비물이
중이에 고이는 질환으로
'삼출 중이염' 또는 '분비 중이염'이라
칭하고 있는데
대부분 급성 중이염이 발병한 후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
급성 중이염은 치료하지 않아도
1~2주 내 저절로 낫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면서
청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제때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주 중이염을 앓는 분이라면
어짜피 또 걸릴 거라는 생각에
치료를 게을리했다가는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재발이 잦으면 더 적극적으로
병원을 방문, 치료해야 합니다
중이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생제 투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항생제는 10~14일간
충분히 먹여야 하는데,
항생제를 먹인 후 증상이 사라져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의사가 2~3일 후 다시 내원하라는
이유는 처방한 항생제가
치료에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중이염에 걸리면
치료가 끝났다고 할 때까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을 충분히 치료하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중이에 물이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이에 물이 차면 소리를
잘 듣지 못할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이 고여 있는 기간이 길면
청력이 떨어질 수 있기에
청력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 청력이 소실됐다면
고막에 조그만 튜브를 박는
환기관 삽입술을 받습니다
증상이 없을 수 있어
항상 신경 쓸 것!
갑자기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
귀에 통증이 생기며 열이 납니다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 등이
동반될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 잘 들리지 않거나
귓속에서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라면
심하게 보채기도 합니다
아이의 경우,
밤에 귀 통증을 호소하면
소염진통제를 먹이고
다음 날 병원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또 젖을 빠는 것만으로도
귀가 아플 수 있으므로
수유 중 유독 보챈다면
컵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먹입니다
이러한 귀 통증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2~3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반면 통증이 없는 중이염도 있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아이라면
감기 치료 시 반드시
귀도 살펴봐달라 해야 합니다
중이염 재발을 막으려면?
호전돼도 항생제는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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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의 원인 중에는
세균감염이 70%이상을 차지합니다
항생제 치료를 충분히 하지 않고
중단하면 남아 있는 세균이
더 증식하게 됩니다
코는 한쪽씩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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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세게 풀거나
코 양쪽을 막고 풀 경우
압에 의하여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코를 풀 땐 꼭 한쪽만 막고
조금씩 세게 강도조절을 하여 풉니다
독감과 폐구균 예방접종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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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걸리면 중이염이
잘 생기게 되므로 독감 예방접종은 필수!
폐구균 예방접종도 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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