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신생아 여드름, 잘못 만지면 큰일난다고요?

by 바바붐 2020. 3. 25.

흔한 아기 피부 질환,

'신생아 여드름' 이란?


신생아의 20%에서 발생하며

생후 30일 이내에 얼굴, 가슴, 등,

엉덩이에 10대들에게 주로 생기는

여드름이 여기저기 흩어져

나타나는 증상을

'신생아 여드름'이라 합니다

 

보통 생후 2주경 발생하며

콧등과 뺨에 작은 염증성 발진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일부 발진은 며칠 뒤

고름이 잡히기도 하는데,

3개월 이내에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떄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엄마의 호르몬이 주원인


생후 한 달도 안 된 아기의 피부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엄마로부터 받은 호르몬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이 있는 신생아의 혈액 속에

모체에게서 받은 안드로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생후 3개월까지 아기 피부의

피지 분비는 엄마에게서 전달받은

호르몬에 피지샘이 자극받아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건강한 피부에 존재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남아에게서 신생아 여드름이

많이 관찰되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자연스럽게 호전!


신생아 여드름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3개월 이내에

호전되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안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염증 부위에 고름이 생기면

손으로 만지거나 짜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터지게 놔둡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3개월 이후에도

지속되거나 간지러워하고

칭얼거린다면 가까운 피부과나

소아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습니다

 

필요한 경우 항생제 연고 같은

국소 도포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 개선으로 나이지기도 합니다

 

 

가벼운 목욕

─────────

신생아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정도

유아용 세정제를 이용해 가볍게

씻기는 것이 도움됩니다

 

이때 목욕 타월을 이용하는 대신

손으로 가볍게 거품을 낸 후,

물로 충분히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적당한 보습

─────────

목욕을 마치면 물기를 잘 닦고

바로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보습제는 가벼운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베이비오일처럼 유분이 많은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실내 온습도

─────────

권장하는 온습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온도 22~23도, 습도 40~50%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지루피부염

VS

아토피피부염


신생아 여드름과 신생아 지루피부염은

발생시기가 비슷하기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지루피부염

─────────

주로 눈썹, 두피, 귀에 흔하게 나타나며

노란 딱지나 각질이 생긴다는 점이

신생아 여드름과 다릅니다

 

지루피부염 역시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면 보습 관리가 중요합니다

심할 경우 국소도포제를 사용하빈다

 

아토피피부염

─────────

지루피부염이나 여드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신생아 시기에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추후 가족력, 습진 또는 피부 갈라짐,

간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보일 떄

진단이 가능합니다

 

 

전문의가 아닌 경우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3개월이 지나도록 증세가 나타나고,

반복적으로 가려움을 동반한

습진이 팔다리에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