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가 보낸 신호, 태동의 의미
태동은 자궁 내의 태아가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모체에게
보내는 태아의 신호입니다
태동이 규칙적이고 활발하다는 것은
태아가 잘 크고 있다는 의미로
임산부의 성격이나 몸 상태,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임신 주수별 태동 변화
태아는 임신 8주 정도가 되면
위치를 바꾸며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실제로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18주
전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산부는 임신 18~20주경,
경산부일 경우 15~17주경에
느낄 수 있습니다
경산부가 조금 더 빨리 느끼는 것은
이전의 출산으로 복벽이 늘어져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집이 있는 임산부보다
날씬한 임산부가 태동을 일찍,
더 많이 느낍니다
임신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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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배꼽 아래쪽에서부터
살짝 움직입니다
배 속에서 무언가 미끄러지거나
보글보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운동 능력이 발달하면서
자궁벽에 손발을 부딪칠 때마다
진동이 복벽으로 전달되며
강도가 점점 세집니다
임신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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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배꼽 위 부분에 위치하면서
전보다 큰 범위에서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수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태아가 양수 속에서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여 더 뚜렷해집니다
배에 손을 올리면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양수의 양이 조금 부족하거나
태아의 자리가 정해져
한쪽에서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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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로
태아가 한 바퀴 돌거나
발로 배를 차기도 합니다
이때 피부가 얇으면 튀어나오는
태아의 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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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이 가장 잘 느껴지는 시기로
양수 속을 마음껏 헤엄치고
다니던 태아가 머리를 아래쪽에 둡니다
이때 위쪽에 있던 발이
가슴 아랫부분을 차기도 하는데
통증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임신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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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손과 발의 움직임이 커지고
강해져 발이 움직이는지,
손이 움직이는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
가끔 손이나 발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자다가 깰 정도로 심하게 움직입니다
태아가 딸꾹질을 1~2분 동안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상적인 행동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신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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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신경기관이 발달하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경련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태동이 줄거나 평소보다 둔해
지기도 합니다
이는 태아가 커지면서
움직일 공간이 줄어들고
골반 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태동에 관한 궁금증
태동이 심하면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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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이 약해도 너무 강해도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태동이 심하다는 건 태아가
잘 크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태동의 세기라는 게
주관적이기 때문에 약하고
심한 차이가 태아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태아가 커질수록
태동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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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자랄수록 자궁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커지고
힘도 세어지므로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또한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
더 자주,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양수가 많거나 자궁막이 얇으면
태동을 잘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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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의 양이나 자궁막의 두께와
모체가 느끼는 태동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태동은 개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세기나 횟수만으로 양수의 양이나
자궁막의 두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양수의 양이 풍부하고
움직일 공간이 여유롭다면
태아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태동이 활발하다가
배에 손을 올리면 멈추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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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이 활발하다가 갑자기 멈춘다고
태아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반응해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태동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음식 섭취 후 편안한 자세에서
두 손을 배에 가만히 대어봅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태아에게 혈액이 잘 전단되기에
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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