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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생리량이 많아졌다면 '자궁선근증', 증상 및 치료법

by 바바붐 2020. 3. 23.

자궁이 커지는 자궁선근증사


자궁은 일반적으로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내막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구분됩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의 기저부와

근육층을 분리하는 조직 체계가

붕괴되면서 내막 조직이

근육층으로 침투,

자궁근육층의 성장을 촉진시켜

임신했을 때처럼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임신 12주 정도의 크기까지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이 있으면 임신하기가 어렵고

임신했더라도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혈 동반한 생리 과다

+ 생리통 유발


자궁근육층에 침범한 내막 조직은

생리 주기에 따라 증식했다

감소하기를 반복합니다

 

따라서 자궁선근증이 있는 경우

대개 생리 과다와 심한 생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의 증가로

생기는 일차성 샐리통과 달리

 

 

자궁이나 난소 질환에 의한 것을

이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자궁선근증이 원인인 생리통은

보통 생리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부터 증상이 심해져

생리가 끝난 후에도 수일간 지속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리 과다와

생리통뿐 아니라 빈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빈혈을 동반한 생리 과다나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성중에는 자궁이

커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자궁선근증을 진단하기 위한

초음파검사뿐 아니라 빈혈검사도

함께 받게 됩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도

자궁선근증의 주요 증상이나

30%정도는 별 증상이 없고

자궁근종처럼 국소적인 혹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심된다면 바로 검사!


자궁선근증은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내진이나 초음파, MRI 검사를 통해

잠정적으로 추정하고

진단할 수는 있지만

자궁을 적출해 병리검사를 하기 전에는

확진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술로 자궁을 절제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자궁내막 조직의

증식을 확인해야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궁선근증의 정확한 유병률을

알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보통 가임기 여성에게 발생하는데

특히 40~50대에 많이 나타나며

출산하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

더 흔히 발병한다는 것 외에

얼마나 발병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자궁선근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법


치료는 크게 수술하는 방법과

약물치료로 나누어 집니다

자궁선근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

하지만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질환이기에 폐경 후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고,

자궁이 더 이상 커지지도 않으며

 

 

오히려 크기가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성으로서

쉽게 결정할 수 없으므로

무조건적인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나이, 앞으로의 임신 계획이 있는지,

또 자궁을 보존하고 싶은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자궁 절제를 원하지 않을 경우,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한

자궁내피임장치를 삽입하거나

경구 피임약이나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궁내막에 열이나 전기 등을

가하는 소작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로 치료하는데도

통증이나 출혈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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