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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심한 어지럼증 '이석증'일까? 증상 및 치료!

by 바바붐 2020. 3. 22.

원인이 불분명한 '이석증'


어지럼증 중 귀 안쪽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는

약 60~7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은 회전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흔하며,

평생 한 번이라도 앓게 될 가능성이

2.4~10%로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으로 보면 보통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20~30대 여성이

이석증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간혹 머리를 세게 부딪치거나

교통사고 등을 겪은 아이에게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석증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석 이탈이 칼슘대사와

연관이 있어 40~60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지럽다고 무조건 이석증?


이석증이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어지럽다고 무조건 이석증은 아닙니다

이석증이 의심되면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안진 검사를 시행합니다

보통 반고리관이 자극받으면

눈근육에도 움직임이 발생하는데

이를 '안진'이라 합니다

 

이석증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자세를 취하면

안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고글 모양의 안경을 쓰고

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자세와 안진의 방향을 통해

이석증의 유무와 발생 위치 등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형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는

전정신경염의 경우에도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리든

지속적으로 현기증이 생기는 점이

이석증과 다르며,

 

 

자세와 상관없이 안진이 한쪽으로

지속되므로 이석증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메니에르병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 하지만 청력 변화, 이명,

귀의 먹먹함 등이 반복되므로

이석증과는 구별됩니다


물리적 방법으로 90% 치료


이석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대부분은

'이석 정복술'이라는 물리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전문의가 누워 있는 환자의 고개를 돌려

반고리관으로 이탈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방법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석이 3개의 반고리관 중

어디로 이탈했는지 정확한 위치를

안다면 고개를 돌리며

이석 위치를 바꾸는 것으로

자가치료도 가능합니다

 

구토나 구역질이 심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물리치료를 1~2회 치료받으면

90%이상 완치됩니다

하지만 1년 안에 10% 내외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발 시기는 수개월에서

수년 후까지로 갑자기 발생합니다

 

 

원인이 불분명한 탓에 예방법이

뚜렷하게 알려진 게 없습니다

다만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소에 휴식을 충분히 취합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

신경을 쓴다면 이석증 발병 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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