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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기안84가 겪는 '성인 ADHD' 혹시 나도? 증상 & 치료법

by 바바붐 2020. 3. 14.

아동기의 ADHD가 지속되는 경우


집중력이 약하고 지나치게 충동적이거나

이것 저것 하는 등의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성인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럴 때마다 "혹시 ADHD 아닐까" 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성인 ADHD는

갑자기 질병처럼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동기에 ADHD를 겪은 뒤

 

 

완치되지 않아 그 증세가

성인이 돼서까지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 중 '성인 ADHD'로 잘 알려진

기안84가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안84의 경우, '나혼자산다'에서 보면

박나래, 이시언 등 주변 연예인들이

처음엔 소통이 잘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안 통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안84의 이같은 증세가

성인 ADHD의 한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달리 부모 세대는

ADHD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뭅니다

지독한 장난꾸러기, 학습 부진아,

문제아, 비행 청소년 등의 이름으로

방치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아이가 어른이 되면

성인 ADHD의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나도 '성인 ADHD' ?


성인 ADHD의 대표적인 증세는

주의집중력 부족, 충동성,

행동조절의 어려움, 무계획성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가끔씩 산만하고

충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행동만으로

'성인 ADHD'라고

단정짓는 것은 다소 무리입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업무 능력이 부족하고

약속이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건망증,

충동적 성향으로 사회 적응의 어려움,

이는 성인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 '파트A'와 '파트B'를 곰곰히 생각하여

체크해보고 해당된다면

상담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ADHD가 심할 경우,

정상적 사회생활 불가능


가정에서의 어려움

───────────

부부간에 주의력 성향의 차이가 있으면

상호 간의 공통된 이해 부족으로 인해

갈등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갈등이 계속 이어지거나 증폭되는 경우

별거나 이혼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혼외정사가 4.6배

높게 발생하고, 이혼률이 2배 더 높습니다

 

 

직장에서의 어려움

───────────

입사 후 열의를 갖고 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쉽게 지치고

일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며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일을 마치기 힘들며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어

주변 사람들로 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정상인보다 퇴직률이

2~4배 가량 높고,

직장에서의 문제 행동이 19배 많으며

이직률이 52%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

───────────

성인 ADHD는 충동성, 대화의 어려움,

감정기복, 무계획적 행동, 난해한 의견 등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같은 이유로 대인 관계의

질적 저하 또는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안84가

이 증상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 밖의 행동 및 정신건강 문제

───────────

정상인과 비교했을 때

흡연율이 2~3배 높고,

알콜 남용 및 중독이 3~8배 많으며,

약물 문제 역시 3~8배 만습니다

우울증은 3~6배,

불안증세는 8~17배로

모든 면에서 정상인 대비

부정적이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축적된 장애, 후세에 까지 영향!


ADHD는 어른이 되어 처음 나타나는

정신과 질환이 아닙니다

어린시절 ADHD가 어른이 돼서까지

축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먼저 가족 연관성을 살필 수 있는데

70~90%의 유전 가능성을 보이며

주로 신경전달물질 관련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환경적 원인으로는

주산기(출산전후) 위험 요인을 말하는데

저체중아, 분만 시 뇌손상,

임신 중 흡연 및 음주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ADHD는

유전 또는 아빠의 양육태도를 통해

차후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ADHD라고 의심되는 순간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ADHD로 판단되면 3~5년간

약물 치료와 카운슬링, 정신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주위의 도움을 활용하라!


성인 ADHD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대화를 나눌 때 눈을 쳐다보면서

짧고 명료하게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를 맡길 때는 구체적으로 안내해주고

중간에 확인과 점검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 때나 충동적 행동이

나타날 때는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것부터 처리해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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