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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이렇게 매운 햄버거가 존재한다고? 맘스터치 '불싸이버거'

by 바바붐 2020. 3. 10.

살아있는 불 맛이 일품

맘스터치 '불싸이버거'


스트레스가 쌓일 때,

매운 음식을 먹는 것만큼

좋은 해소방법도 없는 것 같아요

 

매운 음식하면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엽기떡볶이'를 비롯해서

불닭발, 불족발, 불막창,

매운 갈비찜, 매운 치킨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이상하게도 대중적인 '햄버거'에는

매운게 딱히 없더라고요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파파이스, 각종 수제버거...등

다 통틀어도 매콤한 햄버거는

있을지 몰라도 매운 건 그닥;;

 

그나마 여태까지 제일

쏘쏘하게 매콤했던 건

버거킹 '볼케이노칠리와퍼'가 있긴한데

이것도 맵다고 하기엔 역부족....

 

그런데 오늘,

제가 인정하는 정말 매운 햄버거를

먹게되어서 소개할까 해요 ㅎ

 

 

이름에서 느껴지는 매운 향기

바로 맘스터치 '불싸이버거'

 

그럼 고고싱!!!


소소한 느낌, 친근한 매장!


저는 선유도역에 얼마 전

오픈한 '맘스터치'를 방문했는데요

맘스터치 매장은

다른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굉장히 작은 크기에 소소한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ㅎㅎ

 

 

왠지 모르게 친근감있고

매력있는 거 같아요

 

버거킹, 맥도날드 처럼 뭔가 북적이고

큼지막한 느낌이 아니라서

프랜차이즈 같지 않고

동네 햄버거집같은

친근한 매력이랄까;;

 

 15분 전에 주문하면

셋팅해놓고 있기 때문에

바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배달주문이

엄청 많아져서

배달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렇게 전화로 주문하고

찾아가시는 분들이 엄청 많은 거 같아요

 

 

매장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제가 주문한 메뉴는 10분 이상 걸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었어요 ㅎㅎ

 

워낙 전화주문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유지어터'로서 햄버거를 먹는 게

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어쨌든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탄산음료를 빼고 400원을 추가해서

아메리카노로 바꿨어요!

 

이렇게 바꿔도

불싸이버거 세트가 6,200원!

다른 햄버거 브랜드들에 비해

저렴한 편인 거 같아요

 

우선 가격면에서 만족!!


첫 인상 및 영양정보


드디어 '불싸이버거' 세트 등장 +_+

햄버거를 들고 자리로 돌아올 때의

설레임이란 정말....ㅋㅋㅋ

 

포스팅하려고 이 사진을 찍는데

자꾸 QR코드가 찍혀서

짜증이 났었어요;;

//

정작 QR코드 찍으려고 할 때는

집중해서 갖다대도 안 찍히더만

참 아이러니했네요;;

(뜬금없는 소리 죄송해요 ㅎㅎ)

 

 

받기 전 들었던 상상은

막 빨간포장에 불이 그려져있는

그런 느낌을 상상했는 데

오히려 너무 얌전해서

속으로 민망할 정도였어요 ㅎㅎ

 

구성 자체는 다른 브랜드들과

별반 다를 게 없기 때문에 패스!

 

제가 개인적으로 맘스터치에서

정말 좋아하는 감자예요!!!

보통 일반감자로 나오는 데

맘스터치는 '케이준양념감자'로 나와요

 

요즘에는 보기힘든 '파파이스'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 너무 맛있는 감자 ㅠ

솔직히 햄버거 안 먹고

감자만 5개 시켜도 먹을 거 같은

중독성있는 맛이에요!

 

감자만큼은 파파이스의 후예라 해도

인정, 두번 인정!

 

요 녀석의 영양정보를 알고 먹어야겠죠?


맘스터치 '불싸이버거' 영양정보

 

1회 제공량_225g

나트륨_792mg

당류_11g

포화지방_4g

단백질_24g

햄버거 단품_481kcal

햄버거 세트_931kcal

 

*알레르기 유발식품*

난류, 우유, 대두, 밀, 닭고기, 오징어, 조개류


확실히 햄버거인 만큼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해요

 

 

콜라가 100kcal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세트가 931kcal라니;;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건

아무래도 나트륨이죠!

792mg이라는....엄청난 ㅎㅎ

 

오늘 물도 많이 마시고

집에 가서 열심히

유산소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시 햄버거에 집중하기로!!!


먹기 전엔 무시했었는 데
정말 맵구나 '불싸이버거'


우선 맘스터치의 컨셉에 맞게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크기예요

 

햄버거 브랜드 중에서

햄버거 크기 만큼은 전 메뉴가

다 제일 큰 거 같아요 ㅎㅎ

 

 

우선 치킨 패티 크기 자체가

남달라서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수제버거도 아니고

한 입에 안 들어갈 만한

크기의 햄버거라니....ㅎㅎ

 

이 사진보시면 감이 오실 거예요

패티가 정말 커서

반대쪽은 꼭 누르고 있어야지

햄버거 속이 밖으로 안 나올 정도;;

 

 

이렇게 보니 햄버거 속

치킨이랑 야채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준비하는 거 같네요 ㅎ

 

치킨 패티 크기 우선 인정!

혜자스러움 인정!

 

사진 정말 예쁘게 찍은 건데

이렇게 보니까 살짝

추접스러운 느낌이 나는 건

왜 일까요.....;;ㅎㅎ

 

솔직히 먹기 전에

"매워 봤자 햄버거지!"라는 생각으로

정말 기대 1도 안하고

무시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여태까지 다른 브랜드들에서

맵다고 한 햄버거들 먹고

매워 본 적이 한번도 없던 터라.....

그냥 또 매콤하겠지 정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햄버거에 들어가는

빵이 중화작용을 해서

다른 음식들에 비해 맵기가

덜한 것도 한 몫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먹어보니.......

정말 매웠어요;;

특유의 불맛이 나면서

캡사이신 맛이 맴돌아서

엄청 맵더라고요

 

 

무시할 정도의 햄버거가 아니더라고요

보이는 빨간 소스가

캡사이신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소스만 먹으면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매운 것도 워낙 잘 먹고

캡사이신 넣은 음식도 잘 먹는 편인데

매운 거 인정했어요!!ㅎ

 

엽기떡볶이로 따지면 '오리지널'

치킨으로 따지면 네네치킨 '핫쇼킹'

라면으로 따지면 '틈새라면'

정도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워낙 싸이버거가 인기 메뉴라서

단순히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맛있게 매워서 좋았어요


'불싸이버거'

매운 햄버거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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