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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말 못할 고민 '임산부 치질', 이것만 알면 걱정 끝!

by 바바붐 2020. 3. 11.

흔한 임신 트러블, 치질


임신을 하면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치질 역시 흔한 임신 트러블 중 하나입니다

 

치질은 치핵과 치루, 치열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며

임심 중반기 이후에 자주 발생합니다

치질의 주원인은 높아진 복압과

변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임신으로 인해 프로게스테론이

활발한 작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큽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해

임신 중 섭취한 음식물을 대장에

오래 머무르게 합니다

 

이로 인해 수분이 적은 딱딱한 변이

만들어지게 되고, 결국 변비가 생깁니다

또 인심 중 자궁을 안정시키는

프로게스테론이 소화기관의

근육을 이완시켜

변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임신 중 섭취하는 철분제 역시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여기에 겨울철 차가운 바람은 항문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

치질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치질이 있다면 악화되기 쉽습니다


케이스별 진단 및 대처법


사례. 1

────────

임신 전에도 잔변감이 있고

항문 살이 살짝 튀어나왔었어요

그런데 임신 5개월쯤에 변비가 심해지더니

튀어나온 살이 더 커지고 결국 터져

피가 흥건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할까요?

//

이는 '외치핵출혈' 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좌욕을 하는 것입니다

대변을 본 후에는 샤워기나

비데 등으로 가볍게 세척한 후

작은 대야나 좌욕기에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받아 엉덩이를 담급니다

 

이때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물이 미지근하게 느껴질 떄까지

최소한 5~10분간 좌욕하고

깨끗하게 닦은 후 드라이어로 충분히

말리고 속옷을 입습니다

하루 세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례. 2

────────

임신한 뒤 변비로 3~4일 간격으로

변을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그 간격이 좀 더 늘어나고

심지어 변을 볼 때마다 핏덩어리가 나옵니다

항문 밖으로 살점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불편하고 따끔거려 괴롭습니다

//

이는 '치열' 입니다

 

임산부 치질의 주된 증상은 변비로 인한

배변 시 통증과 출혈을 보이는 것입니다

임신 중에는 약물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변비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니다

좌욕을 꾸준히 하는데도

배변 시 지속적인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사례. 3

────────

임신 8개월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으로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고 밑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항문 밖으로 살이 봉긋 부어올랐는데

앉을 때 약간 통증이 있습니다

변을 보지 않는데 피가 나기도 합니다

//

이는 '치핵' 입니다

 

치핵의 경우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지 않은

연고를 발라 대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심할 경우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임신 중에는 생활 습관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변비관리가 우선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온수 좌욕을

수시로 하여 경고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핵 출혈량이 많은 경우

이로 인해 빈혈이 생기거나 태아와

모체 간 태반 순환에 악영향을 주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례. 4

────────

임신 9개월에 접어들면서 변비가 생겼어요

그 후 대변을 봐도 깔끔하지 않고

항문 주변이 너무 가려워 괴로워요

치루의 분비물이 항문을 자극하면

가렵다던데 이 역시 치루일까요?

//

이는 '항문소양증' 입니다

 

항문소양증은 원인 질환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변비나 항문의 치루, 항문 치열,

만성 설사, 내치핵, 외치핵 등

다양한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항문외과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하는 간단한

치질 완화 및 예방법


식이섬유소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치질의 고통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선

평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물을

꾸준히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상추나 양배추, 배추, 무 등의 채소와

미역, 잡곡, 고구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자두, 사과 등도 도움이 되며

유산균 배양에 도움을 주는

우엉차나 자두를 말린

푸룬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변기에 오래 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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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변비가 있다면 배변 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배변 중에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들은 항문에 장시간 압력을 가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방해하므로

변비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의를 느껴 화장실에 간 이후부터

배근육의 긴장을 풀어 뒤처리까지

5분 이상 걸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좌욕, 반신욕을 꾸준히 합니다

────────────

따듯한 물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항문 근육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변비와 치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하는 것이 어렵다면

배변 후 항문 통증이 있을 때마다

짧게는 3분, 보통 5~10분간

좌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을 오래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시간을 지키도록 주의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

임산부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은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은 변비 예방은 물론

치질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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