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나면 괜찮지만
함부로 먹이진 마세요!
홍삼은 자양강장, 피로해소, 식욕증진 등
다양한 효능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표 건강식품입니다
주요 성분인 사포닌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한 코로나19, 독감, 감기 등과
연관있는 폐렴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관심을 갖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처음 먹일 땐
전문가의 진료를 받고 아이에게 맞는지
확인한 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약재에 대한
부작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치료 목적이 아닌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면
돌이 지난 후부터 홍삼을 먹입니다
특별히 먹이면 효과가 큰 계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봄철에 먹이면 여름철 더위로 인한
진액 부족을 예방할 수 있고,
늦가을에 먹이면 겨울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삼과 홍삼은 무슨 차이?
인삼과 홍삼은 효능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공 방법이 다를 뿐 인삼과 홍삼이
다른 한약재는 아닙니다
인삼과 홍삼은 기를 보충하는 동시에
진음을 보강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약재로만 복용할 경우
인삼 자체의 약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간혹 체질에 안 맞으면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인삼을 쪄
말린 홍삼을 사용하게 됩니다
홍삼은 인삼의 약성을 완화시켜
한 가지 약재만 복용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홍삼도 인삼에 비해
부작용을 줄였을 뿐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과하지 않게, 적정 섭취
아이 홍삼은 한의원에서 진료 후
처방에 따라 먹이거나
시중에 판매되거 있는 홍삼 함유
건강기능식품을 먹이는 게 보통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하다고 인증한 것이기 때문에
제품에 표기된 하루 섭취량을 준수해
먹이면 안전상 문제가 없습니다
혹여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두렵다면
사전에 한의원에 방문하여
복용량 및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홍삼 같은 보기약은 따뜻하게
먹는 것이 더욱 좋으며
어린아이는 선천적으로 장이 약해
차갑게 먹으면 장이 냉해지고
이로 인해 같은 한약이라도
흡수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에서 달여 먹인다면?
아주 묽게 달여 먹여야 합니다
아이의 체중에 따라 농도가 조금씩
달라져야 하지만,
이를 체크하기가 어려워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너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피합니다
일정 기간을 먹였다면 쉬었다가
다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한 가지 약재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열이 많아서 고민!
아이는 성인보다 체온 자체가 높아
성인에 비해 열이 많다고 느껴지는 게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기가 실제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아이의 몸에 열이 없고
냉하면 도리어 성장에 안 좋으며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정상적인 열과
병적인 열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적인 열은 특히 얼굴 부위로만
열이 오르게 되며
얼굴이 항상 붉고 침이 쉽게 마릅니다
갈증을 과도하게 느끼는 경우에도
병적인 열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홍삼 복용을 삼가하여야 합니다
다른 아이에 비해 열감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면 가까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홍삼복용을 결정합니다
홍삼 효능 높이는 식품·약재
홍삼과 궁합이 맞지 않는 약재로는
여로와 오령지를 들 수 있습니다
특별히 피해야할 음식은 없지만
기름기가 많거나 너무 자극적이고
맵고 향이 강한 음식,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 등은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약효를 반감,
피하는 게 좋습니다
증상에 따라 홍삼과 함께
여러 약재를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체질과
증상에 대한 감별이 따라야 합니다
땀이 많고 기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생강과 같이 달여 먹으면 좋고,
갈증이 많이 나면서 마른기침이 지속되면
꿀과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잠을 잘 못 잔다면
대추와 함께 달여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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