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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신생아 황달, 이것만 알면 걱정없다! 원인 및 치료방법

by 바바붐 2020. 3. 10.

신생아 황달, 왜 생길까?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빌리루빈,

황달은 빌리루빈이 과다하게 증가하면서

피부에 침착되어 피부색이 노랗게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빌리루빈은 간으로 흡수되어

포합 과정을 거쳐 답즙으로 배설됩니다

황달이 발생하는 주원인은 빌리루빈의

생성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생성된 비리루빈이 여러 이유로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에게 흔합니다

 

신생아의 황달은 미숙아에게

훨씬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미숙아는 태아 적혈구의 비율이

더 높고, 빌리루빈의 대사에

관여하는 여러 가지 효소의

기능이 미숙해서입니다


정확한 빌리루빈 수치 확인!


황달은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얼굴에서 시작해 복부, 발바닥까지

점점 몸의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양상을 보입니다

 

황달이 분포하는 범위에 따라

대략적으로 빌리루빈 수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황달이 얼굴에만 나타나면 5mg,

복부 중앙까지 내려오면 12mg,

발바닥까지 내려오면 20mg정도로

추정할 수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지므로

황달이 심해 보인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빌리루빈 수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빌리루빈은 크게 간접 빌리루빈과

직접 빌리루빈으로 나뉩니다

생리학적 황달, 모유 황달 등

신생아기에 흔히 보이는 황달은 보통

빌리루빈 수치의 증가로 유발됩니다

 

 

그러나 직접 빌리루빈이 증가된

상황이라면 간세포 질환,

담도계 이상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 감별을 위한

정밀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저절로 나아지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야...


신생아기에 보이는 황달은 대부분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

병적 황달로 의심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병원에 입원해 광선치료 또는

교환수혈 등의 치료를 받습니다

생후 첫 주 이내에 발생하는

조기 모유 황달은 수량 부족으로 인한

탈수와 칼로리 섭취 부족이 원인입니다

 

하루 10회 이상 모유 수유를 하는 등

충분한 양의 수유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생후 일주일 이후에 나타나 3~10주까지

지속될 수 있는 후기 모유 황달은

심하면 잠시 모유 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2일간 모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면 빌리루빈이 급격히

감소하며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황달 치료와 관련해 모유를 더 열심히

먹여야 할지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전문의와의 진료 상담 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무서운 핵황달,

주의 깊게 살펴야해요!


신생아 황달은 꾸준히 관찰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문제가 없지만

'핵황달'로 진행되면 심각해집니다

 

핵황달은 간접 빌리루빈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세포 내에

침착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을 이야기합니다

 

 

신경학적 증상이 뚜렷하면 75% 이상이

사망하며 생존하더라도 80%에서

지능 저하, 난청, 뇌성마비, 경련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보입니다

 

핵황달은 빌리루빈 수치가 높을수록,

고빌리루빈혈증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되도록 간접 빌리루빈이 높은 농도에

도달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광선치료를 받고, 효과가 없을 경우

교환수혈을 시행해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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