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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냄새나고 간지러운 질염, 이것만 알면 끝!

by 바바붐 2020. 3. 6.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질염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이 앓는다는

질염은 매우 흔한 질병으로 꼽힙니다

감염에 의한 질염은 원인에 따라

박테리아에 의한 세균성 질염,

곰팡이에 의한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에 의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질염으로 꼽히는

세균성 질염은 질내 환경이

알칼리화되면서 정상 유산균이 줄고

유해균이 다량 증식해 발생합니다

비린내와 같은 악취가 나고

다량의 묽고 하얀 분비물이 나타나며

따가움, 가려움, 골반염을 동반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75%가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질병으로

외음부나 질에 칸디다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코티지치즈 같은 냉이 생기고

참기 힘든 가려움과 음부 부종,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의 위생 상태나 성관계와는

크게 상관이 없고 임신이나 당뇨,

항생제 남용, 경구 피임약 복용 등으로

면역력의 저하가 주원인이라

예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누렇고 초록빛 거품이 섞인 분비물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며

가려움증과 열감을 동반하게 됩니다


질염 예방하는 노하우


꽉 끼는 옷은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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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속옷을 입습니다

습기를 조절하지 못해 세균 증식에

좋은 환경을 형성하는 합성섬유보다

땀 흡수가 용이한 면 소재의

속옷이 훨씬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꽉 끼는 바지나 스타킹,

통풍이 잘 되지 않고 하부를 압박하는

하의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질 내부 깊숙이 씻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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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을 철저히 하겠다고

질 깊숙한 곳까지 비누칠을 하는 것은

오히려 질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맹물로 겉만 가볍게 닦는 것이 좋고

청결제의 경우, 질 내부의 산도를

희석시킬 수 있으므로 주 1~2회만

소량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수영장이나 바다 등에서

물놀이를 한 경우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 청결을 유지합니다

 

 

생리/용변 후 뒤처리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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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을 예방하려면 대소변 후

뒤처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휴지를 사용할 때는 항문에서

질로 세균이 옮겨 가지 않도록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는

습관을 들여줍니다

생리 중에는 세균 증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탐폰이나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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