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쾌적함이 장점!
체내형 생리대를 보통
탐폰(tampon)이라고 부르는데
탐폰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쾌적함을 들 수 있습니다
패드형 생리대와 달리
착용하는 동안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드형 생리대 사용에 따른
냄새 스트레스와 피부 트러블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서는
패드형 생리대와 탐폰 비율이 6:4정도
비슷한데 반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질 내 탐폰을 넣는 것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아직 탐폰보다는 패드형 생리대를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계절에 상관없이 휴가와
물놀이를 하는 요즘,
'그날'에도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어
점점 더 많은 이들이 탐폰을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크기, 모양,
재질의 탐폰을 고르는 과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탐폰을 질 내에 넣었다 빼는 것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탐폰 사용,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
탐폰을 착용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탐폰 끝에 달린 끈의 상태가
튼튼한지 살펴보고 삽입하는 쪽이
찌그러지거나 갈라졌는지 확인 후,
혹여 문제가 있으면 버려야합니다
생리양이 많을 때는 흡수력이 좋은
탐폰을 사용하고,
양이 적을 때는 흡수력이 낮은
탐폰을 적절하게 골라 사용합니다
간혹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분비물이 많다고
탐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즉시 탐폰 사용을 중지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착용 후에는 4~6시간마다 교체하고
최대한 8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탐폰과 패드형 생리대를
번갈아 사용하고 잘 때는
가급적 패드형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소변을 보고 난 후에는 탐폰 실이
젖을 수 있는데
의학적으로는 반드시 교체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탐폰을 사용하면 생리양이 줄거나,
생리 기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탐폰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마찬가지로 생리통도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자궁 근육의 수축을 일으켜
생리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탐폰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만약 탐폰 착용 후 생리통이
심해진 것 같다면 완화될 때까지
패드형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6시간 이상 사용하면
부작용 위험
탐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그 이유 중 하나로
'독성쇼크증후군(TSS)'을 걱정합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포도상구균이라는
독성의 박테리아가 사람 혈액에 침투,
발생하는 질환으로 질염과 같은
세균 감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폰을 넣으면서 질 내 상처가 난다든지,
탐폰을 장시간 사용했을 때 나타납니다
갑작스런 고열, 저혈압, 근육통, 설사,
피부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대략 10만 명에 10명 내외로 발생합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치명적이긴 하지만
발생 빈도가 낮아 안전 지침만
잘 따른다면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물놀이나 수영 중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생리 중에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리라는 것은 자궁내막이 탈락하는 현상,
약해진 자궁내막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공중위생에도 좋지 않습니다
물놀이 때문에 걱정이라면
피임약으로 생리를 미루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생리 시작 열흘 전부터 피임약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마저 놓쳐버렸다면
탐폰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탐폰 착용 후 물놀이를 할 때는
짙은 색의 수영복을 입고
물 밖으로 나올 떄는
옷을 허리에 가볍게
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탐폰 실이 수영복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혹여 신경이 쓰인다면 짧게 자르고나
일회용 밴드 등으로 고정합니다
팬티라이너는 따로 하지 않고
평소보다 자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탐폰 실에 묻은 소금기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바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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