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빈혈'은 왜?
정상적인 성인 여성이라면
약 300mg의 철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300mg,
임신부의 위장관으로 배설되는 200mg,
임신 중 늘어난 혈액을 위한 500mg,
총 1,000mg의 철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임신부도
빈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빈혈과 달리
임신 중 빈혈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빈혈과 달리
아기에게 철분을 조금씩 빼앗겨
생기므로 빈혈 상태에 적응되어
심각한 정도로 빈혈이 생겨도
어지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빈혈이 아니라고 간과했다가
분만 시 수혈을 해야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빈혈 증상없어도
철분제 복용해야 해요
세계보건기구는 임신부에게
매일 30~60mg의 기초 철분을
복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 하루에 필요한
철분량은 7mg정도로
철분제의 체내 흡수율을 고려할 때
최소 27mg의 철분제를
복용해야 기초 철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20주 이후 아기에게
전달되는 철분량은 감소되지 않기에
임신부들이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철분만으로는 기초 철분을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따릅니다
이때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임신부의 혈액 내 철분이 부족해지고
결국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철분제 복용은 아기보다
임신부를 위해 필요합니다
천연, 합성 차이보다
부작용 없는지가 중요
지난 수십 년 동안 임신부에게
특별한 문제없이 사용해
안전성이 확인된 합성철분제와
최근에 제품으로 나오기 시작한
천연 철분제에 정확히
어떤 의학적인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천연이나 합성 여부보다는
부작용이 없고,
흡수가 잘되는 철분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용한 철분제는
위에서 3가 철이 된 뒤
십이지장에서 2가 철로
환원되며 흡수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오심, 구토, 변비가 발생하는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무기염 철분제는 위장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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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염 철분제
황산제일철
글루콘산철
푸마르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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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을 흔히 일으키지만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평소 변비가 있고
위장관이 약간 임신부라면
유기염 철분제를 복용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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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염 철분제
착염류
단백질 화합물
트랜스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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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좋습니다
철분제, 언제 어떻게 먹나요?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기염 철분제는 위장장애가 적어
식사를 피해서 복용해도
문제가 전혀 없으며,
위장 장애로 식후에 복용하는
경우도 흡수율은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무기염 철분제 등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흡수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철분제를 먹을 때는
오렌지 주스 등 산성음료와 먹거나
비타민C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 됩니다
반대로 녹차, 홍차 등
탄닌을 함유한 차나 우유/유제품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복용하는 철분제가
각각 다르고 개인별로 흡수율도 달라
기초 철분량이 30~60mg 정도라면
어느 제품이든 복용해도 좋지만,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빈혈이 생기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철분제를 바꾸거나 복용량을
늘려야 합니다
견과류, 해산물, 푸른 잎채소
골고루 섭취해야 해요!
철분이 많은 식품으로는
호박씨나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
닭의 간, 굴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
쇠고기, 콩, 현미, 시금치 같은 푸른 잎채소,
다크 초콜릿 등이 있습니다
임신 중 편식을 하거나
육류 섭취가 너무 적은 경우에는
빈혈이 생기기 쉬우므로
음식을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임신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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