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증과 단두증,
왜 생기는 걸까?
아이의 한쪽 머리가 납작하거나
뒤통수가 평평한 것을
모양에 따라 사두증 또는
단두증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두개골은 연하고
무른 편입니다
엄마 배 속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지냈거나 자궁수축,
출산 시 압력이 원인이 됩니다
신생아들은 한 방향으로
오래 누워 있으면 압력에 의해
한쪽이 눌리기도 합니다
아직 고개를 가누지 못해
스스로 머리를 움직일 수 없고,
자세를 바꾸지 못해
비대칭적인 두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에 의해 머리 모양에
변형이 오는 자세성 사두증과
단두증은 아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회형성의 이상이므로
두뇌 발달이나 지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가벼운 함몰은 생활습관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함몰정도가 심했을 때 입니다
자라면서 비대칭이 더욱 심해지고
얼굴 골격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콤플렉스로도 이어져
사두증이나 단두증이 의심되면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는 생후 15개월까지
빠른 속도로 자라므로
어느 정도 구개골의 형상이
완성되는 생후 3~9개월
사이가 최적의 시기 입니다
TIP. 사두증과 단두증 진단법!
자세성 사두증과 단두증의 경우,
전문 병원에서 두상을 스캔해
판명하게 됩니다
대각선 길이의 차이가
10mm이상일 때는 사두증으로,
앞뒤 머리둘레에 대해
측면 머리둘레 비례가
90%이상일 때는 단두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집에서 해보는
자가진단법
아이에게 사두증이나
단두증이 의심된다면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
머리모양을 확인해봅니다
그러나 두상 변형의 원인이
질병인지 또는 자세 때문인지
부모가 판단하기 쉽지 않아서
눈에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두상의 성장이 고르지 못하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기적 머리둘레를 측정한다
─────────────
생후 12개월까지는 한 달에
한번씩 머리둘레를 측정합니다
머리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성장 속도가
한 달 전과 다르게
급격히 줄거나 늘어날 경우,
병원에 방문합니다
머리둘레는 보통 영유아 검진 시,
소아청소년과에서 측정해주기에
이전 사이즈와 비교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머리둘레를 잴 떄는
아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장난감 등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오차를 줄일 수 있도록
두 차례정도 잽니다
사진을 찍는다
─────────────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머리 모양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정면에서는 두상의 변형을
알아채기가 어렵다
아이가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머리를 똑바로 잡은 다음
머리 위에서 아래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마와 뒤통수가 고른지
좌우가 대칭이 되는지
비교해보면 됩니다
사두증과 단두증
예방법
자는 방향 바꾸기
─────────────
하루에 15시간씩 잠을 자는
신생아의 경우,
잠자는 자세가 두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아이들은 한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서 자는 버릇이 있어
자는 동안 틈틈이 다른 방향을
볼 수 있도록 자세를 바꿔줍니다
단, 신생아의 경우
엎드려 재울 때는 부모가 꼭
옆에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 엎드려 재우면
호흡곤란으로 돌연사할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짱구베개 사용하기
─────────────
짱구베개는 중앙이 움푹 패여 있어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높지 않은 것을 고르고
아이가 뒤집었을 때
입과 코를 막지 않는
공기층이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인지,
진드기나 세균 번식을 막는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모빌 달기
─────────────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보통 한쪽으로
고개가 더 잘 돌아갑니다
다른 쪽으로 저절로
시선을 돌릴 수 있게
관심을 유도할 만한
장난감을 활용합니다
모빌은 아이의 시선을
끌기 좋은 아이템,
고개를 돌리지 않는 쪽에
모빌을 두어 자연스럽게
아이의 관심을 유도합니다
두상 교정 헬멧 활용하기
─────────────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두상 교정 헬멧을 착용합니다
두상 교정 헬멧은
튀어나온 부위에 압력을
주기보다 눌린 부분이
자랄 수 있도록 설계된
의료기기로 두상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자가 판단이 아닌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 후
사용되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