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검진이 중요한 유방암
유방암은 유관이나 모유를 만드는
기관인 유엽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유륜에서 픽빛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의 굴곡이 변하고
유방 또는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유방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세포가 유방의 울타리같은
조적인 기저막을 뚫고 나가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수 있어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어떤 암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장기 노출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빠른초경, 늦은 폐경,
출산과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등은
에스트로겐에 장시간 노출돼
유방암의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끼치며,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
매달 한번씩 유방을 전체적으로
촉진해봅니다
유방은 생리할 때 즈음
단단해졌다가 끝나면
부드러워지므로
이때가 가장 적당합니다
1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옆에 붙인 자세,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
양팔을 엉덩이 위로 올린 자세,
양팔을 앞으로 구부린 자세,
등을 하면서 피부가
접힌 부분이 없는지,
유두에 분비물이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2
오른쪽 어깨 바로 밑에
베개를 두고 눕습니다
왼손의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유방을 눌렀을 때
응어리지거나
단단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고
반대쪽도 동일하게 합니다
3
샤워 중 왼손에
비누를 묻힌 다음
오른쪽 유방을 눌러봅니다
작은 원을 그리며
위아래로 꼼꼼하게 만져보면서
단단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합니다
'유방암'의 정기검진
자가 진단만으로는
유방암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이지만
최근 30대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늘고 있어
30대 이상의 여성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 검사는 방사선 촬영과
초음파로 나뉩니다
방사선 촬영은
증상이 없는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지만
치밀유방의 경우 정확하게
검진하기 어렵습니다
초음파는 유방의 종괴나
낭종 등을 발견하는 데
탁월하지만 유방 조직의
석회 현상을 찾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두 검사가 병행되어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유방암' 발생을 낮추는
생활습관 4가지
1. 채식
비만이 유방암 발생확률을
높인다는 것이
국내 외 여러 연구에서
증명되고 있으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성 지방이나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합니다
2. 섬유질 칼슘 섭취
유방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음식은 밝혀진 바 없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곡물 등이 에스트로겐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콩에 함유된
제니스테인 성분은
악성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우유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춥니다
3. 하루 30분씩 운동
꾸준히 운동하면 에스트로겐이
적게 생성되면서
암세포의 성장이 늦춰집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 연구진들은
하루 최소 30분간 운동하면
발생 위험이 50%
감소된다고 밝혔습니다
4. 모유 수유 6개월 이상
임산부의 경우 수유 기간에는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게
유지되기 때문에
유방암 걸릴 위험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최근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모유 수유가 발병 위험을
5%정도 감소시키고,
수유 기간이 길수록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최소 6개월 이상
모유 수유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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