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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바깥놀이'

아이와 한번 꼭 가볼만한 '쥬라기월드 특별전' 1편

by 바바붐 2019. 8. 27.

"공룡관련 전시장 중엔 TOP.1 퀄리티"

 

세상에서 뭐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백에 구십은 '티라노사우르스'라고 할만큼

공룡을 사랑하는 아들을 두었기에

 

우연히 발견한 '쥬라기월드 특별전'은

당연히 꼭 가야하는 곳이었죠 ㅎ

 

가기 전에 홈페이지 답사를 먼저했는데

뭔가 포스가 넘치네요

여태 공룡대전?! 공룡박물관?!을

많이 다녀봤는데 정말 가까이서 보면

너무 조잡스러워서 참....

 

 

그런데 여기는 아빠인 저도

왠지 뭔가 고퀄리티일 것 같은

설레임이 밀려오는 곳이네요 ㅎㅎ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특별전시장에 위치해있는데요

여기저기 포스터를 막 붙여놔서

백화점 주력상품인 줄...ㅎㅎ 

 

우리 '강시윤'이는 이미

공룡포스터를 보고

거의 정신을 놓고

무의식 중에 전시장으로 걸어가네요

 

 

언제나 그렇듯

한 손에는 꼭 공룡을 손에 쥐고

어디든 다니는 아들인데

심지어 공룡전시장에 빠질 수는 없겠죠

 

좋아하는 걸 보니

아빠인 저도 기분은 좋네요 ^_^

 

입구 좌우엔 공룡포스터가 꽉 들어차있어요

누가보다 이 곳만 지나면

공룡전시장 매표소정도는 나오겠구나

하는 포스가 물씬 ~

 

좌측엔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있네요

저도 시윤이 어깨넘어로 조금은 알고 있죠 ㅋㅋ

빼꼼히 보는게 귀엽!

 

우측엔 티라노사우르스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데

무서워서 다가가질 못하네요

집에 있는 공룡은 부하 다루듯이

만지더니만 큰 공룡한텐

나이 4살 어린이집 깡충반 강시윤 맞네요

 

입장하기 전

사진을 찍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더니

정말 성의없이 포즈 한번 취해주네요

안찍으니만 못하지만

왔다는 기념으로 ㅋㅋㅋ

 

24개월 이하는 무료이고

(서류 꼭 가지고 가셔야해요)

전시관람하신 분은 3시간 주차 무료인데

거기서 뭐 이래저래 먹고 하다보면

사실상 큰 의미는 없는 듯?!

 

심지어 김포공항 롯데몰은

거의 주차요금 받는 걸 못봐서

이래나 저래나 무료로 생각하고

늘 방문하는 1人

 

"퀄리티/기대감 값하는 어마무시한 가격"

가격을 잘 모르고 갔는데

어마무시한 요금을 받고 있더라구요

 

성인 : 25,000원

청소년 : 23,000원

어린이(2~12세) : 21,000원

 

원래 티켓팅 금액은

와이프 / 저 / 첫째아들 / 둘짼(무료)

세명 합해서 7만1천원인데

패키지 3인권 구입해서 6만원에

구매했어요

 

 

싸게 들어가는 건 맞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그런지

개이득?!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ㅋㅋ

 

근데 입구에서 풍기는

고퀄리티의 느낌때문인지

돈 값어치는 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서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뽕 뺄정도로 천천히 많이

보여주고 보고 와야지

생각하면서

 

입장 고고싱!

 

"공룡의 움직임부터 구성까지 단연 최고"

공룡을 보러 들어가기 전

대기실 같은 느낌의 공간에

10~15명정도 팀을 이뤄서

대기하더라구요

 

뭐 공룡을 보러온 걸 환영한다

무시무시하니 조심해라

대충 이런 안내멘트정도 하더라구요

어릴 때였으면 두근두근했을텐데

아재가 되어서

언제 들어가나 하고 멍하니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문이 열리고 공룡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멀리서 봐도 디테일이 우아~

시윤이도 깜짝 놀랬는지

안들어가고 멈춰섰어요

 

'파키리노사우르스' 예요

정말 디테일에 신경써서 잘 만들었더라구요

확실히 다르긴 다르구나

 

보통 겉모습에만 치중해서

만드는데 이 전시장에 있는 공룡들은

움직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서

정말 아이들은 공룡이 있구나

믿을 것 같더라구요

 

사진을 찍다보니 공룡은 잘 안보이네요...

수목원 아니구요...잘 보시면 공룡 보여요

 

공룡머리뼈 모형도 전시해놨네요

공룡도 공룡인데 이 뼈도

정말 디테일이 살아있었어요

누가 만들었는지 상줘야겠더라구요 ㅋㅋ

 

이 공룡전시장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요

 

아기 '파키케팔로사우르스'인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그냥 인형같은데

그게 아니고 정말 자연스럽게 움직여요

정말 살아있는 것 처럼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하는지

저도 궁금할 정도로.....

인위적이지가 않아서

만들어진 것 같지 않았어요

 

 

시윤이는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잘 만지더라구요 ㅋㅋ

 

공룡알이랑 애기 파키케팔로사우르스도

전시해놨네요 ㅎㅎ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나긴했는데

이것 역시 잘 만들었더라구요

 

우리는 적정온도에서 알들을

잘 보호하고 부화를 돕도록

노력하고 있다

뭐 이런 느낌의 이야기가

연신 스피커를 통해 나오고 있었어요

 

티라노 발이랑 크기 비교해보라고

대문짝만하게 그려놨더라구요

시윤이도 신기한지 발을 대보긴 했는데

티라노 발은 안보고

자기 발만 보네요......

 

공룡똥 만져보는 구간이 있었는데

왜 만져보라 그러는 건지

요건 좀 의문이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가 뭔가 싶었어요?!

 

3살만 넘어도 더럽?! 정도의 느낌을 아는데

그냥 모형정도 놔도도 될 걸

굳이 가이드까지 붙여서

뭘 만져보라고 ㅋㅋㅋㅋㅋ

 

우리 아들은 엄청 별로인지

넣을 생각은 1도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비싼 값어치하는 공룡전시장, 볼만해요!"

1편은 정말 좋은 것만 꼽아서 썼는데

2편은 안좋았던 점을 써볼까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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