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관련 전시장 중엔 TOP.1 퀄리티"
세상에서 뭐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백에 구십은 '티라노사우르스'라고 할만큼
공룡을 사랑하는 아들을 두었기에
우연히 발견한 '쥬라기월드 특별전'은
당연히 꼭 가야하는 곳이었죠 ㅎ
가기 전에 홈페이지 답사를 먼저했는데
뭔가 포스가 넘치네요
여태 공룡대전?! 공룡박물관?!을
많이 다녀봤는데 정말 가까이서 보면
너무 조잡스러워서 참....
그런데 여기는 아빠인 저도
왠지 뭔가 고퀄리티일 것 같은
설레임이 밀려오는 곳이네요 ㅎㅎ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특별전시장에 위치해있는데요
여기저기 포스터를 막 붙여놔서
백화점 주력상품인 줄...ㅎㅎ
우리 '강시윤'이는 이미
공룡포스터를 보고
거의 정신을 놓고
무의식 중에 전시장으로 걸어가네요
언제나 그렇듯
한 손에는 꼭 공룡을 손에 쥐고
어디든 다니는 아들인데
심지어 공룡전시장에 빠질 수는 없겠죠
좋아하는 걸 보니
아빠인 저도 기분은 좋네요 ^_^
입구 좌우엔 공룡포스터가 꽉 들어차있어요
누가보다 이 곳만 지나면
공룡전시장 매표소정도는 나오겠구나
하는 포스가 물씬 ~
좌측엔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있네요
저도 시윤이 어깨넘어로 조금은 알고 있죠 ㅋㅋ
빼꼼히 보는게 귀엽!
우측엔 티라노사우르스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데
무서워서 다가가질 못하네요
집에 있는 공룡은 부하 다루듯이
만지더니만 큰 공룡한텐
나이 4살 어린이집 깡충반 강시윤 맞네요
입장하기 전
사진을 찍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더니
정말 성의없이 포즈 한번 취해주네요
안찍으니만 못하지만
왔다는 기념으로 ㅋㅋㅋ
24개월 이하는 무료이고
(서류 꼭 가지고 가셔야해요)
전시관람하신 분은 3시간 주차 무료인데
거기서 뭐 이래저래 먹고 하다보면
사실상 큰 의미는 없는 듯?!
심지어 김포공항 롯데몰은
거의 주차요금 받는 걸 못봐서
이래나 저래나 무료로 생각하고
늘 방문하는 1人
"퀄리티/기대감 값하는 어마무시한 가격"
가격을 잘 모르고 갔는데
어마무시한 요금을 받고 있더라구요
성인 : 25,000원
청소년 : 23,000원
어린이(2~12세) : 21,000원
원래 티켓팅 금액은
와이프 / 저 / 첫째아들 / 둘짼(무료)
세명 합해서 7만1천원인데
패키지 3인권 구입해서 6만원에
구매했어요
싸게 들어가는 건 맞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그런지
개이득?!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ㅋㅋ
근데 입구에서 풍기는
고퀄리티의 느낌때문인지
돈 값어치는 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서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뽕 뺄정도로 천천히 많이
보여주고 보고 와야지
생각하면서
입장 고고싱!
"공룡의 움직임부터 구성까지 단연 최고"
공룡을 보러 들어가기 전
대기실 같은 느낌의 공간에
10~15명정도 팀을 이뤄서
대기하더라구요
뭐 공룡을 보러온 걸 환영한다
무시무시하니 조심해라
대충 이런 안내멘트정도 하더라구요
어릴 때였으면 두근두근했을텐데
아재가 되어서
언제 들어가나 하고 멍하니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문이 열리고 공룡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멀리서 봐도 디테일이 우아~
시윤이도 깜짝 놀랬는지
안들어가고 멈춰섰어요
'파키리노사우르스' 예요
정말 디테일에 신경써서 잘 만들었더라구요
확실히 다르긴 다르구나
보통 겉모습에만 치중해서
만드는데 이 전시장에 있는 공룡들은
움직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서
정말 아이들은 공룡이 있구나
믿을 것 같더라구요
사진을 찍다보니 공룡은 잘 안보이네요...
수목원 아니구요...잘 보시면 공룡 보여요
공룡머리뼈 모형도 전시해놨네요
공룡도 공룡인데 이 뼈도
정말 디테일이 살아있었어요
누가 만들었는지 상줘야겠더라구요 ㅋㅋ
이 공룡전시장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요
아기 '파키케팔로사우르스'인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그냥 인형같은데
그게 아니고 정말 자연스럽게 움직여요
정말 살아있는 것 처럼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하는지
저도 궁금할 정도로.....
인위적이지가 않아서
만들어진 것 같지 않았어요
시윤이는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잘 만지더라구요 ㅋㅋ
공룡알이랑 애기 파키케팔로사우르스도
전시해놨네요 ㅎㅎ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나긴했는데
이것 역시 잘 만들었더라구요
우리는 적정온도에서 알들을
잘 보호하고 부화를 돕도록
노력하고 있다
뭐 이런 느낌의 이야기가
연신 스피커를 통해 나오고 있었어요
티라노 발이랑 크기 비교해보라고
대문짝만하게 그려놨더라구요
시윤이도 신기한지 발을 대보긴 했는데
티라노 발은 안보고
자기 발만 보네요......
공룡똥 만져보는 구간이 있었는데
왜 만져보라 그러는 건지
요건 좀 의문이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가 뭔가 싶었어요?!
3살만 넘어도 더럽?! 정도의 느낌을 아는데
그냥 모형정도 놔도도 될 걸
굳이 가이드까지 붙여서
뭘 만져보라고 ㅋㅋㅋㅋㅋ
우리 아들은 엄청 별로인지
넣을 생각은 1도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비싼 값어치하는 공룡전시장, 볼만해요!"
1편은 정말 좋은 것만 꼽아서 썼는데
2편은 안좋았던 점을 써볼까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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