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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육아정보'

내 아이의 첫사랑! 애착인형 & 애착이불과 이별하기!

by 바바붐 2020. 2. 18.

이보다 소중할 수 없다!


아이들은 만 1세가 되면

인형이나 이불 등,

애착 물건이 하나씩 생깁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 부모에게 향하던

애착이 부모와 분리 되면서

특정 물건으로 옮겨가는 것!

 

넓고 새로운 것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아이가 의지할 수 있는

애착물건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게 됩니다

 

대부분의 애착물은

부드러운 물건으로 이불, 베개,

인형 등이 다수이며

마치 엄마의 품처럼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애착인형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늘 끼고 다니는

물건이 되는 만큼

익숙한 체취가 배어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며

부모와의 분리불안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감촉 덕분에

엄마가 곁에 없더라도

엄마를 대신해 자기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애착물은 친구를 사귀기 이전

아이들에게는 사회성을 기르는데

좋은 도구로 작용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소중한 친구,

엄마에겐 난감한 친구이기도;


단순하게 생각하면 애착물은

아이의 성장을 돕는 좋은 친구입니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세상의

더 많은 것들과 관계를 맺으며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잠시도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세탁'

매일 물고 빨아 지저분해진 물건을

세탁기에 넣자마자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치는 일은

흔히 주변에서 또는 직접

겪게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애착물건과

강제 이별을 할 때면

마치 신체 일부가 떨어진 것과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이가 목욕할 때 함께

세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아이는 목욕을 하고

애착인형도 같이 씻겨주자 하면서

옆에서 손세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곤 깨끗해진 애착인형을 보여주며

인형도 깨끗이 씻어서

기분이 좋다는 감정을

전달해줌으로써

추후 세탁 시에는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착물건과의 이별


아이가 어리다면

애착물건과 자연스러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물건에 대한 집착은

만 5세를 전후로 사라집니다

 

이 시기에는 또래 친구도 생기고

관심사가 다양해지면서

애착 물건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때문입니다

 

 

만약 7세 이후에도

여전히 매달린다면

부모와의 관계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엄마아빠로부터 받는 사랑이

부족하거나, 불안정할 때,

아이는 더욱 집착하게 됩니다

 

또래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적은 아이도 사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니

만 5세 이후부터는

사회성 발달을 위해

친구들과 잘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애착물건과의 이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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