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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바깥놀이'

밀가루 키즈카페 '더가루' 김포운양점에 다녀왔어요!

by 바바붐 2019. 8. 8.

주말에 항상 드는 고민은

아이를 어디로 데려갈까 인 것 같아요

 

엄빠이신 분들은 같은 고민으로

웹서핑부터 지인추천까지

받고 그러시겠죠??

 

참 멀리 나가기도 힘들고

아이는 에너지가 넘쳐서

놀게해주고 싶을 때

가장 만만한게 역시나

'키즈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_^

 

 

근데 거기서 거기인 키즈카페에

자주 다니다보니까

왠지 모를 미안함이 문득 들어

좀 색다른 걸 찾다보니

 

'밀가루 키즈카페'를 알게되었어요

 

사는 곳이 '김포한강신도시'인지라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더가루(The garu)'가 꽤 유명하더라구요

 

단숨에 아이랑 고고싱 ~ 

 

(저주받은 손이라 흔들렸네요..)

 

'오감발달 감성놀이터'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ㅎㅎ

 

살짝 직업병이긴한데

브랜드 로고가 키즈카페에 대한

느낌을 전혀 못살린 것 같아서

.....쓸 떼 없는 생각 잠깜했었어요 ㅋ

 

밖에서 보니 확실히

일반 키즈카페와는 차이가 있네요

규모가 작고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요

 

밀가루는 공사현장 모래마냥

가득 담아놨구요 ㅋㅋㅋ

 

 

어린이 감성으로 보면

재미있을 거 같긴하더라구요

저도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깜짝 놀라고는 있지만

ㅠ_ㅜ

 

어렸다면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리 강시윤이는 딸기쥬스 인쇄물에

필이 팍 꽂혔나보네요

눈을 떼질 못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다 좋은데

가격이 좀 비싼 편이더라구요

 

뭐 특이성을 감안한다면

쏘쏘일 수도 있으나

기존 키즈카페대비 살짝 ㅋㅋ

 

음료한잔이 무료라서

청귤티랑 레몬티를 시켰었어요

 

 

근데 솔직히.....

성인금액 6천원인거보고

저는 차에 있을까 생각했어요

어짜피 구경하는 상황이어서

.......죽일 놈의 서민마인드

 

드디어 밀가루 놀이방 내부가

눈에 들어왔는지

자꾸 들어가자고 난리를 피웠네요

(사진은 조용해 보이지만 전혀...)

 

각 시간대마다 예약이 있어서

기존의 일반 키즈카페처럼

막 들어가고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너무 일찍가도

들어가고 싶다는 아이케어하다

진이 다 빠질 수도 있어요

 

적당히 15분 전쯤 가시는 걸 추천

 

밀가루 입장 전

준비완료!!

 

입히기 전에 옷들이 걸려있는 거 보고

되게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혀보니 귀엽네요 ㅋㅋ

 

표정에는 전혀 설레임이 보이질 않지만

매우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났던 상황이었어요 ㅋㅋㅋ

 

'들어간다고 찡찡거리는 상황'

 

들어가자마자 밀가루로

이것저것 떠보기도 하고

넣어보기도 하고 신났네요

 

처음 경험한 밀가루 키즈카페라 그런지

정말 좋아했었던 거 같아요

 

어느정도 놀고나면

직원분이 들어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만드는 놀이를 도와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전문적인 선생님은 아니고

알바생/직원정도로

"이렇게 주무르는 거야"

"이렇게 만드는 거야"

라고 가이드 정도 주는 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시윤이가 들어갔던 타임의

직원 분은 꽤나 피곤하셨던지

많이 힘든 표정이 보이시더라구요

 

(불만NONO 직장인 힘내세요 ㅋㅋ)

 

2번 방문했었는데 확실히

여자직원 분이 더 잘하시는 것 같긴해요

아이들 이야기도 들어주고

알려주는 것도 좀 더 자상한 듯

 

이렇게 아이가 밀가루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엄빠는 테이블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거나

수다를 떠는 거죠 ㅋㅋㅋ

 

근데 의자가 너무 불편했어요

가격도 비싸면서 좀 편한 의자로

비치해주지 참 ㅋㅋㅋ

 

공간이 한정적이고

대기 테이블에서 아이들 노는게

그대로 보여서

혹여 다칠까 문제생길까 하는

불안감이 없는

매우 편안한 키즈카페였어요

 

 


총평 : 80점

"난 좀 쉬면서 새로운 경험시켜주고 싶을 때"

 

1. 100분 동안은 분리되어서 여가 GOOD!

아이는 아이대로 밀가루와 놀이하고

엄빠는 밖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리공간이라는게

꽤 큰 장점 같아요

 

보통 키즈카페는 아이가 놀다가

같이 놀자고해서 함께하잖아요 ㅎ

 

2. 자주 가는 건 개취에 따라?

개인적으로 자주갈 곳은 아닌 듯 했어요

처음 경험으로는 꽤나 신선했는데

어찌됐건 한정된 공간에서

놀만한게 밀가루 뿐이라서..

 

시윤이는 2번째 갔을 때는

100분을 전부 못채우고

나오더라구요 ㅠ_ㅠ

(금액도 비싼데 아깝...흑흑)

 

3. 옆에 '애슐리'도 있어서 쏠쏠

애슐리 들려서 점심먹고

바로 밀가루 키즈카페가는

완벽한 스케쥴 구사 가능

(출혈은 좀 심해요)

 

*

끝나고 밀가루를 털긴털지만

많이 묻어서 나오기 때문에

물티슈는 필수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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