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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설소대가 짧은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바바붐 2020. 2. 13.

'단설소대' 란?


혀의 아랫쪽에 혀와 붙은 끈인

설소대가 혀의 윗면과 아랫면의

경계선 근처에 붙어

혀가 길게 나오지 않고

혀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유를 먹는 아가의 경우,

엄마 유방을 충분히 깊이 물고

혀를 움직여서 모유를 빨게 되는데

설소대가 짧은 경우는

젖을 깊이 물기 힘들고

 

 

혀를 움직여 모유를 빨기 힘들어서

수유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설소대가 심해도

분유를 먹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설소대가 짧은 경우,

혀를 내밀 때 삼자로 보이고

혀가 입 밖으로 길게 나오지 않습니다


단설소대여도

수유에 장애가 없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접종할 때,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주기적으로 상의하면서

혀가 자라면서 저절로 좋아지기를

1~2년 기다리면 됩니다

 

혀를 내밀어서 아랫입술 아래까지

혀가 나오면 단설소대 때문에

발음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설소대가 심한 경우,

모유수유에 문제가 될 수 있고

나중에 발음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기능상 별 문제가 없어도

삼자 모양으로 미관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설소대가 심한 경우

잘라주는 수술을 합니다


단설소대 수술은 대개의 경우

예방주사보다 아프지 않으며

대부분 마취없이 수술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피도 별로 나지 않지만

아주 간혹 심하게 출혈이 생겨

지혈에 시간이 걸리기도 하므로

이 점은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모유수유에 장애가 있는 경우는

신생아 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장애가 있던 아가의 경우,

단설소대를 잘라준다고

수유장애가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짧게 물던 습관을 고쳐 깊이 물게

가르쳐줘야 합니다

 

설소대 수술을 한 후에는

혀가 움직이고 침이 있기 때문에

다시 붙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수술 후 남은 부위가

짧아 보이면 다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단설소대'의 오해


돌이 지나면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은

무조건 해당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돌이 지나도 대부분의 아이는

전신마취 없이 간단하게

수술이 가능합니다

 

 

물론 유착이 심한 경우는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경우도

간혹가다 있으나

그것 매우 드문 일이니

먼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의 움직임이

워낙 크고 대부분 겁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수술임에도 자칫 위험할 수 있어

수면마취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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