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도 수면교육이 필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루 평균 18시간을 잠으로 보낸다
그러다 생후 2~3개월 무렵에 접어들면서
차츰 낮과 밤을 구별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
수면 패턴을 만들고
'먹고 자고 싸는'
생활의 루틴을 길러준다
아이 스스로 낮과 밤을
알아채는 게 중요!
아침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와 빛으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활 소음으로 활기를 준다
신생아는 얕은 잠을 자기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게 사실,
그래서 지나치게 정숙한 환경을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말소리, 물소리 등
적당한 소음이 있어야
아이도 자신이 속한 공간에 적응한다
지나치게 조용한 환경은 아이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반면, 밤에는 불을 끄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숙면을 유도한다
졸음 신호를 포착하라!
아이들은 졸릴 때마다
제 나름의 신호를 보낸다
어른처럼 하품을 하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칭얼대는 모습을
주로 보이게 된다
또 눈을 비비거나
귀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평소 아이의 졸음 신호를
잘 알아두었다가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
부드럽게 등을
토닥이며 재울 수 있다
리듬이 반복되는 4박자의
자장가도 도움이 되니 참고!
등에 센서 달린 아이는
이렇게 재우세요!
예민한 아이들은 안겨 있을 땐
곤히 자다가도 내려놓기만 하면
등에 센서라도 달린 듯 잠에서 깬다
아이가 깨는 이유는
첫째, 포근한 엄마의 품과 달라서!
둘째, 자세가 바뀌면서 놀라기 때문!
따라서 아이의 등센서를
무력화시키고 싶다면
안고 있던 자세를 유지하며,
이불 위에 함께 누어 있다가
서서히 아이를 뗴어놓는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고
시간도 걸리지만
잘 자던 아이가 깨는 빈도는
한결 줄어들게 된다
생후 30일이 지나면
속싸개 대신 내복바지로!
신생아는 스스로 움직임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지와 상관없이 팔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런 본인의 움직임 때문에
놀라서 깨는게 일상이다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꽁꽁 싸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지나치게 싸매면 체온이 금세 올라
숙면을 방해하거나
기저귀 발진 및 기타 피부 습진을
일으킬 수 있어서 헐겁게 싸거나
적당히 풀어주는 등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렇다고 갑자기 속싸개를
하지 않으면 환경이 달라져
아이가 숙면을 하지 못하기에
생후 30개월 정도 지나면
속싸개 대신 내복 바지에 손을 넣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는 정도로
강도를 약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밤에는 든든하게 해주세요!
분유를 적정치보다 덜 먹게되면
배가 고프기 때문에
바로 잠에서 깨어 울음을 터트린다
생후 3개월 무렵부터는
조금씩 통잠을 자는데
밤에 잠들기 전 낮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이
긴 잠을 자게 하는데 도움된다
만약 혼합수유 중이라면
가급적 밤에는 모유에 비해
늦게 소화되는 분유를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엎드리거나! 눕거나!
재우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신생아의 두개골은 아직 말랑말랑해서
엎드려 재우면 예쁜 머리 모양을 만들거나
고개 가누는 연습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신체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흡기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게다가 자칫 푹신한 이불에
얼굴이 파묻힐 경우 아이가
혼자서 고개를 돌리지 못해
유아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권하지 않는다
단, 엄마가 옆에서 자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때는
잠깐씩 엎어 재워도 괜찮다
평소 유난히 잘 게워내는 아기라면
옆으로 재우는 자세를 권한다
자다가 토사물이 자연스레
흘러나올 수 있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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