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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육아정보'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이유!

by 바바붐 2020. 2. 10.

우리 아이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으신가요?

흔히 사회에 나와서 상대방을 이해할 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사자성어를 쓰며

해결해 나가기도 하는데요

 

정작 우리 아이에게는

역지사지를 안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엄마아빠가 바라보는 어린이집은

장난감도 엄청 많고

친구들도 많아서

매우 즐겁고 행복한 공간일 거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정작 아이의 입장에서는

낯설고 싫은 것 투성이의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등원을 싫어하면

그 이유부터 아는게 우선이겠죠? 


낯선 화장실이 싫단 말야!


성인도 밖에 나가서

위생상 화장실을 쓰는게

꺼려지시는 분들

종종 계십니다

 

아이의 경우는 '낯설음' 때문에

어린이집의 화장실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의 화장실은 늘

익숙한 공간이고

한 켠에 자기의 변기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편해하지만

어린이집의 규모에 따라서는

인원수 때문에 큰 공간을

화장실로 활용,

아이의 입장에서는

휑하고 큰 공간이 차갑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시기에는

성인에 비해 용변을 참는 근육이

아직 덜 발달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자주 가야하는 '화장실'에

문제가 생길 경우,

등원을 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엄마아빠와 함께

주말 나들이나 여행 때

큰 화장실도 가보고

혼자서 배변도 해보기도 하면서

적응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문제의 핵심은 '공감'

아이가 화장실을 무서워하는 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거다부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싫어!


엄마는 진심으로

//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

//

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이에게 그 말은

그다지 솔깃한 말이 아닙니다

 

선생님도 친구들도 낯설뿐더러

 

 

엄마와 떨어진 이유가

이 때문이라 생각하여

미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엄마가

아이가 안가는 이유에 대해

공감을 해주면서

어린이집 가는 이유를

말해주면 좋습니다


점심시간 싫어싫어!


집에서는 엄마가 훈육을 해도

사실 타이트하게 군것질을

조절해주기란 쉽지 않고,

반찬 역시도 골고루 먹이는게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싫은 반찬도 먹어야하고

먹기 싫은 시간인데도

친구들이 먹기 때문에

 

 

선생님이 먹는 시간이라고 해서

먹어야 합니다

 

이는 아이 입장에서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집에서

어린이집에서 처럼

식사시간 및 편식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해줌으로써

집과 어린이집과의 차이를

줄여나가는게 좋습니다


그 친구 미워!


어린이집에는 다양한 성향의

친구들이 한 곳에서 어울리며

지내야 합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활발해서

유난히 시끄러운 아이도 있고,

몸을 부딪치며 노는 아이도 있고,

조용조용 책 읽는게

좋은 아이도 있습니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이들끼리만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환경상 그럴 수 없을 뿐더러

다 같이 노는 활동이 많기에

 

 

아이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점차 어린이집에

익숙해짐으로써 해결되기 때문에

엄마아빠와 하루의 일을

자주 이야기해주면

해소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발을 들여놓는

어린이집은 아이에게

정말 힘든 시간일 수 있습니다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마치 '사회인'이 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 아이는 생각보다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엄마가 이런 부분 감정적으로

잘 공감해주면서

잘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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