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는 결핵균이 퍼지는 걸
막아주는 방어 수단
놀랍게도 BCG 예방접종을 했어도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부모들의 기대와는 달리
BCG 예방접종을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결핵을 예방하는 것보다
결핵균이 온몸에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BCG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핵균이 몸에 들어오면
결핵균이 온몸으로 퍼질 수 있는데,
이는 뇌나 콩팥에 퍼지면
결핵성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 등
치명적인 병이 되어
아이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BCG 예방접종을 하면
결핵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더라도
폐결핵으로 국한되고
폐 밖으로 결핵균이 퍼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결핵이 많은 나라는 당연히
BCG 예방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한동안 결핵이 증가한다고
초등학교에서 BCG 접종흉터가
없는 경우 다시 접종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초등학교에서
BCG 재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 만 5세부터는 BCG접종 자체가
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이 나이부터는 BCG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에 살다 온
아이들 중에 BCG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우리나라에 귀국한 후
결핵반응검사를 하고
BCG 접종을 하는데
만 5세 이상의 아이들은
BCG 접종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결핵을 줄이려면, 결핵에 걸렸을 때
결핵약을 잘 먹게 강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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