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아닐까?

by 바바붐 2020. 1. 21.


'ADHD'란 무엇일까?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면서

지금도 계속 회자되는 SBS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생각나시나요?

엄마아빠라면 아실만한

눈에 익숙한 오은영원장님이 나오셔서

아이를 훈육하고 올바른 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가르쳐주시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여기에서 가장 많이

다뤄졌던게 바로 ‘ADHD'

이 방송이 나가기 전만해도

ADHD는 굉장히 생소하고

갸우뚱한 단어였는데,

방송 후 부터는 아이들까지

알게 된 보편적인 단어가 되었죠


'ADHD'?

 

‘주의력이 결핍된

과잉행동 장애‘를 뜻하며

풀어서 말하면

주변 상황과 환경에

집중을 하지 못하여

매우 산만한 행동 및

과다행동을 하는

아동에게 내려지는 진단입니다

 

그러나 ADHD는

단순히 산만/과다행동만으로

판단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선으로

지레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며,

체계적인 검사와

면담이 필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기 전,

부모님이 자체적으로

가능성에 대해서

판단해볼 수는 있겠죠

 

핵심 증상으로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꼼꼼히 한번 체킹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1. 과잉행동


보통의 아이들과 달리

행동의 억제능력이 현저히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손이나 발, 머리, 심지어는 몸 전체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쉴 틈 없이 움직이는 행동을 합니다

 

이에 따라 신중히 또는

천천히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할 일들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상태이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친구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수업 분위기가 조성되어도

혼자 일어나 돌아다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조용한 분위기의 상황에서도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말을 많이 하고,

크게 떠드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가장 눈에 많이 띄는

대표 증상으로 흔하여서

우리 아이가 ADHD 아닌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과잉행동은 어린 나이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는 ADHD

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증상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2. 부주의


환경이나 상황의 차이 없이

주의가 매우 산만하여

집중적으로 한가지의 활동을

진행/몰두할 수 없습니다

 

주어진 문제를 띄엄띄엄

대충보거나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것이 부지기수이며,

심지어 알고 인지한 문제도

틀리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또한 집중력이 좋지 않아

소지품이나 준비물을

자주 잃어버리며,

선생님 또는 부모님의 지시내용을

잊어버려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론 노트에 필기할 때도

다른 것에 눈이 가기 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ADHD 아이들의 경우,

모든 행동양상이 부주의하고

산만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놀이의 경우,

높은 집중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보고 우리 아이는

"ADHD가 아니다" 라고 오판하는

부모님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ADHD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3. 충동성


성인으로 따지면

성급함’, ‘조급함증상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우며

예로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고 성급하게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 간섭, 참견하는 행위입니다

 

친구들과의 놀이에서

자신은 늘 첫 번째가 되어야 하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에

끼어들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친구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어려우며

고학년이 되면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부모님들도

굉장히 다루기 어려워

지치고 힘들게 하는 증상입니다


'ADHD'는 조기치료가 핵심


국내 연구를 통해서

조사된 바로는 7.6%

ADHD를 보인다고 할 정도로

실상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ADHD의 증상이

낮은 경우까지 포함할 경우,

10% 가까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상, 보편화되어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하여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학습, 정서, 행동상의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즉 사회성 장애를 가져 올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ADHD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