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다루는 키즈미용실
'버블스토리' 김포점
아이 미용실갈 때,
어디로 가시나요?
저는 매번 성인미용실 갔다가
그 고생고생을 하고
작년부터 키즈미용실을 갔는데
신세계를 맛보았어요;;
원래 성인미용실 갔었을 때는
강제로 엄마가 붙잡고
울고불고하면 이따가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하면서
달래고 했는데
키즈미용실은 전~혀 그럴 필요없이
여유롭게 커피한잔 해도 될 정도로;;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괜히 키즈미용실이 있는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물씬!
매번 커트만 하다가
꽤 길어진 머리를 보고
파마를 한번 해주기로 했어요
물론, 갑자기 든 생각은 아니고
BTS 뷔를 보고......;;
(물론 뷔가 멋진 거긴 하지만 ㅎㅎ)
그 청년 참 멋지네요 ㅋㅋㅋ
딱 이 머리를 가지고 방문했어요
그럼 키즈미용실 '버블스토리'의
'파마' 후기 고고싱!
깔끔하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실내 공간 구성 GOOD!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ㅎㅎ
아이가 머리할 수 있는 곳은
우측에 자동차 3개고
성인도 같이 자를 수 있게
2자리를 마련해놨네요
저도 가끔 가서
아들 머리자를 때
같이 자르기도 해요
아이 커트는 2만원이고
성인 커트는 1.5만원이에요
성인커트가 더 저렴한게
은근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웃기기도 해요 ㅎㅎ
머리 커트할 때
볼 수 있도록 자리마다 앞에
패드를 두어 영상을 볼 수 있게
해놓아서 참 좋았어요
장난감도 엄청 깔아놔서 그런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더라구요
이것저것 장난감을 달라는 통에
옆에 붙어서 전달하는 역할했어요 ㅎ
이렇게 머리하기 전이나 후에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마치 작은 키즈카페처럼 ㅎㅎ
저는 아들한테 늘
"키즈카페 미용실가자!"라고
이야기하곤 해요 ㅋㅋㅋ
저렇게 좁아보여도
은근 있을만한 장난감은
다 구비되어 있다는 점;;
머리를 감을 수 있는 공간도
예쁘게 잘 마련되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용실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머리감는 거라 생각하는데
원장님이 워낙 아이와
대화를 잘하셔서 그런지
무리없이 잘 감았어요 ㅎㅎ
역시 프로는 달라요!!!
만족스러운 첫 '파마'
한 2개월 안잘랐더니
머리가 이렇게 길었어요;;
평소 때,
산다라박처럼 위로 묶거나
핀으로 고정 고정시켜서
어린이집 다녔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길었네요 ㅎ
파마 전에
머리를 좀 다듬었어요
늘 오는데도 불구하고
긴장하는 우리 아들 ㅋㅋ
공룡을 양손에 잔뜩 들고
패드를 보고 있네요 ㅎ
머리 커트해주시는 원장님이
워낙 아이와 친구 같이
말을 잘하셔서
당장 어린이집 선생님하셔도
잘하실 거 같겠다는 생각이...ㅎ
이제 다 커서
"머리 옆으로 해줄래?"
라고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숙이기도 해요 ㅎㅎ
이제 형아 된 거 맞네요;;
파마약을 바르기 시작!
커트할 때 처럼 가위를 대진 않아서
훨씬 편안하게 진행했어요
약이 살짝 차가워서
차갑다는 말 몇 마디하긴 했죠 ㅎㅎ
확실히 주변에
놀거랑 볼게 많다보니
집중을 해서 무난하게 지나갔어요
롤을 하니까 자기 모습을 보고
살짝 긴장을 했어요 ㅎㅎ
저는 이때가 제일 귀엽더라구요 ㅋㅋ
다하고 수건으로 두르니
이란에서 지금 막
입국한 거 같네요 ㅋㅋ
자기도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고 수건은 왜 한 거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
.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드디어 완성!
막 감은 상태로 말린 거라
완벽한 느낌은 아니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대문자 S로
자연스럽게 파마되길
원했었 거든요
하루정도 지나고
머리 감으면
훨씬 자연스럽게 된다고
말씀하셔서 더 만족했어요
아이 머리자르는 건
꼭 키즈미용실로 가세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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