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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00만원은 벌어야 탑니다' 슈퍼카를 타는 그들의 연봉은?

by 바바붐 2022. 1. 23.

누구나 억대가 넘는 드림카를 마음속에 하나씩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어느 정도 벌어야 차를 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은데요. 과연 슈퍼카, 고급 외제차를 끄는 사람들은 월 얼마나 벌고 있을까요?

 


1억원이 넘는 차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보통 전문직이거나 기업의 임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문직 중에서도 금융직과 의사들이 많았으며 적게는 1억 초반에서 많게는 5억대까지 차량도 매우 다양했는데요.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츠, BMW, 아우디, 랜드로버, 재규어 등 7개 브랜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리스나 할부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차량 유지비로 월 최소 300만원 이상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봉 기준 60% 정도가 되는 차량을 구매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는데요. 2022벤츠 E클래스AMG의 가격이 1억2천만원 정도되는 걸 감안하면 못해도 2억원의 연봉을 가져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드라마 '구가의 서'

그렇다면 3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실상 20~30대 기준, 직업만 가지고 슈퍼카를 몰고 다니는 건 어려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할부, 리스 등 대출까지 포함해 월 유지비만 최소 1천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연봉으로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입니다. 대부분 집에 자산이 많거나 이른 시기 사업으로 성공한 극소수의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딜러들이 연봉에 맞춰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차량을 남에게 보여주기 보다 현실적, 실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이런 부분을 감안해 만들어진 연봉에 맞는 차량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국산차 중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투싼, 스포티지R, K5, 쏘나타 등을 타기 위해서는 연봉 4~5천만원정도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외제차를 타려면 최소 연봉 7천만원은 넘어가야 적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연봉 7천만원은 세금을 제하고 순수 월급이 약 480만원 정도이니, 이는 중소기업 평균 연봉 245만원의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출처 : JTBC '언터처블'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어디까지 이는 단순 연봉과의 적정 상관관계를 따졌을 뿐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반영한 것이 바로 카푸어인데요. 연봉 2천만원 초반임에도 고급 외제차를 모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풀리스를 통해 초기에 돈을 전혀 내지 않기 때문에 초기 부담 없이 편하게 차를 타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월 238만원을 내는 포르쉐 차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직접 카푸어라 소개하면서 할부금을 내기 위해 매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말했는데요. 처음에는 아반떼를 사려고 했는데 ‘기왕 사는 거 마음에 드는 걸 사자라는 마음에 눈을 돌리다 결국 중고차 매장에 있던 포르쉐까지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큰 금액에 부담스럽긴 했지만 딜러의 설득 끝에 결정을 하였고, 이때부터 일절 술, 담배, 커피 등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한심하다고 욕하는 건 알지만 오히려 뒤가 없기 때문에 투잡, 쓰리잡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나름 장점을 말했습니다. 더불어 사람마다 삶의 가치가 다르며, 자신은 차에 가치를 두고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향후 차를 팔아도 8천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손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출처 : YouTube '안과장 화이팅'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일과 집만 반복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가지기조차 어렵다고 대답했는데요. 평소 두 끼를 모두 라면만 먹는다는 이야기에 씁쓸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기가 원하는 걸 두려움 없이 산다는 자신감에 박수를 친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출처 : Pexels

지금까지 연봉별 맞는 차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리스로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실상 연봉, 자산과 차량의 연관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의 안정성이 점차 줄어들면서 무작정 차를 리스했다가 손해를 보고 1년도 못 채우고 되파는 경우가 파다하다고 합니다. 장밋빛 미래만 그리며 고급 외제차를 사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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