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매출을 일으키며 백지수표 제안도 공공연하게 이뤄진다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업계 톱클래스로 손꼽히며 무려 1년에 5000억원의 매출을 이끄는 인물이 있는데요. 그녀는 누구일까요?
돌아다니는 기업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바로 쇼호스트 ‘임세영’입니다. 화려한 언변과 매력적인 외모, 주목을 끄는 동작 등 쇼호스트로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인데요. 실제로 채널을 돌리다 임세영 호스트가 나오면 멈추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사실 그녀는 처음부터 쇼호스트를 직업으로 삼았던 것은 아닙니다. 동종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PD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2000년도 입사 당시는 현재 멋진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머리를 못 감고, 노메이크업에 출근을 하기 일쑤였는데요. 실제로 멀리서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정도로 꾸미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꾸미지 않는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꼈는데요. 평생 이런 모습으로 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출근 때, 선글라스도 끼고 힐을 신으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지인으로부터 “쇼호스트를 하지 왜 PD를 하냐”며 진담 반 농담 반의 이야기를 듣고 쇼호스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모습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세일즈를 한다는데 큰 매력을 느낀 것인데요. 임세영은 이때부터 쇼호스트의 길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처음에는 음식부터 생활필수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팔았습니다. 그때 당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던 것은 아웃도어였으며 1분당 1억원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늘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날 때는 마음을 내려놓고 포기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타 방송에서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거나 콘서트를 할 때인데요. 이럴 땐 실제로 시청자들이 급격하게 줄기 때문에 “있는 분들이라도 잘 해 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세영은 단순 매출뿐만 아니라 시청률까지 높은 쇼호스트입니다. 이유는 예능 못지않은 재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방송을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다른 채널로 넘기기 힘들 정도의 흡인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에 따라 쇼핑과 엔터테이너가 합쳐진 ‘쇼퍼테이너’라는 신조어를 만들 대표적인 인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미 연예인 못지않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고 있는데, 라이브를 하면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그녀는 시청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써보고 늘 고민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제품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넣어 표현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호스트인 만큼 그녀의 연봉에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분 1초 신기록을 세우다 보니 어느새 1년에 5천억원의 매출을 내는 쇼호스트로 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5천억을 판매한 것에 대한 자부심은 있지만 내 돈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봉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했는데요. 다른 쇼호스트들과 동일하게 출연료를 받고 있으며, 임원급까지는 아니지만 대우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연봉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 한 대 정도가 자신의 연봉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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