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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조망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요?” 실거주자가 말하는 뜻밖의 단점

by 바바붐 2022. 1. 18.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한강조망 아파트에 살아보고 싶다 꿈꾸곤 합니다. 아름다운 전경과 쾌적한 한강변 생활이 마치 매일매일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정작 실거주자들은 장점만큼 단점도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요?

 


한강 조망권 아파트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는 멀리서 보았을 때 “교통 인프라가 정말 좋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와 달리 차량의 매연과 도로의 미세먼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 한강변에 거주하고 있는 A 씨는 비가 내린 직후가 아니고서는 먼지 때문에 문을 열기 두려울 정도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음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새벽에도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구급차나 오토바이, 과속하는 차량들이 지나갈 때면 깜짝 놀라 잠이 깰 정도라고 합니다.

 


출처 : 온앤오프

한강변 아파트는 조망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창을 사용합니다. 이는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전경을 더욱 극대화해주는 요소로 한강조망 아파트의 필수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통창은 햇빛을 많이 흡수하고 더불어 반사광을 만들어 더욱 덥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계속 에어컨을 틀 수 없기에 잠시 환기를 시키려고 해도 먼지 때문에 쉽지 않은 것도 온도를 높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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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봄이 오나 봄'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겨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강 주변의 강한 바람 때문에 문을 잠깐이라도 열면 금방 집 온도가 내려가고, 베란다 확장으로 인해 단열 효율이 떨어져 추위가 심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한 방송에 출연한 딘딘은 ‘여름에는 통구이가 되고, 겨울에는 얼어 죽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뉴스1

한강은 수많은 나들이객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와 버스킹으로 소음이 만만치 않은데요. 더불어 나들이객이 먹고서 제대로 버리지 않은 음식물들이 쌓여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악취뿐 아니라 자칫 쥐들의 번식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들이객의 제한이나 유동인구가 덜해 이 같은 스트레스가 줄었지만 한강변 가까이에 살수록 신경 쓰이는 문제라고 합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이런 단점들이 있어서 한강변 아파트의 인기는 절대 식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성공한 사람은 한강변 아파트에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망이 있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이를 상쇄시키고도 남을 장점들이 무궁무진하여 사실상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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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한강변 아파트는 서울에서 가장 좋은 교통 인프라는 물론, 공원, 조망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집값 상승 시,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오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복덩이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한강이 보이고 안 보이고는 집값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작년 집값이 상향되던 시기 강남 A 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이 없는 중층은 약 29억, 한강 조망이 있는 고층은 33억의 거래 차액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조망만으로도 무려 4억원이 넘게 차이가 난 것인데요. 한강을 품은 아파트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면에는 분명 단점도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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