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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라고 만든 거 맞아?” 쇼킹한 중국의 미친 아파트 BEST.8

by 경제똑똑똑 2022. 1. 2.

탁 트인 전망, 편리한 홈네트워크, 고급 커뮤니ㄷ티 시설 등은 이제 우리나라 고급 아파트들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중국은 매우 도전적인 아파트를 만들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중국인들도 놀란다는 엽기적인 아파트,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출처 : BARCROFT MEDIA VIA GETTY IMAGES

중국 청두에 위치한 삼림 아파트는 분양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파트를 화원처럼 만들겠다는 ‘삼림 화원’ 첫 번째 프로젝트였기 때문인데요. 30, 8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분양 초기 큰 기대감과 달리, 입주민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녹색정원을 만들어 공기를 정화하고, 스모그로부터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취지와 달리 모기를 비롯한 온갖 벌레들의 서식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아파트의 식물들까지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집 안까지 꽃과 줄기들이 뻗어 들어오게 됐으며, 습기로 인해 온갖 곰팡이들의 서식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모기가 살기 좋은 최적의 장소라는 악평을 받았고, 실제로 손바닥만 한 모기가 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짐에 따라 분양 완판이 됐음에도 826세대 중 고작 10세대만이 입주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출처 : BROAD Group

마치 레고처럼 조립해 아파트를 만든다면 믿어지시나요? 중국 후난성에 10층짜리 아파트를 조립식으로 지어 이슈가 되었습니다. 마치 장난감을 조립하듯 만드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28시간 만에 아파트 한동을 뚝딱 만들어낸 것인데요.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외관만 아파트일 뿐 제구실을 못할 것이라 추측했지만 전기 공사까지 모두 끝마쳤다는 것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샀습니다. 시공사는 지진의 충격에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 높은 설계가 적용됐으며, 분해 후 이동도 가능해 향후 미래형 아파트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출처 : BROAD Group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내구성이 의심되며, 수도부터 홈네트워크, 단열까지 여러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트 총 22가구로 구성, 실당 33억원에 매매되고 있다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 ‘삼국지 아파트라 불리는 이곳은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곳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를 동상형 건물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무려 42M 가량의 높이로 만들어진 이 아파트는 높은 동상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전 세대가 아파트였으나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미분양 세대를 호텔로 바꿨고, 지금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치인들은 동상의 기를 받기 위해 연말연시 이곳에서 숙박을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VCG via Getty Images

우리나라 아파트의 집값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교통입니다. , 전철역이 가깝고, 주요 도로들이 근접해 있을수록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가까운 것을 넘어 전철이 일부 동 안으로 들어와 충격을 준 아파트가 있습니다.

 

 

출처 : VCG via Getty Images

충칭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 주택이 워낙 많아 선로를 까는 데 한계가 있어 아파트 안으로 넣게 되었다 밝혔습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초기와 달리 설득을 통해 이를 실현시켰고, 세계 화제의 아파트가 되어 이슈를 끌었었습니다.

출처 : VCG via Getty Images

하지만 전철의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굉장히 심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데요. 입주민들은 한 인터뷰에서 공기청정기 정도의 소음이 있을 뿐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아파트 덕분에 충칭시에는 유례없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자탑 아파트는 마치 피라미드 형태를 하고 있는 이색적인 주택인데요. 분양 당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홍보하며 중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금자탑 아파트 시공사는 동, 호수와 상관없이 일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계단식 설계를 했다고 밝혔으며, 세대별 넓은 테라스를 두어 전원생활을 하기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윗세대가 아래 세대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으며, 고층도 쉽게 오를 수 있기에 치안상 약점까지 드러냈습니다. 설계 당시 수많은 악평들이 있었지만 의외로 참신하다는 평을 받으며 설계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초슬림 아파트는 다세대가 모여 사는 단점을 최소화한 주택입니다. ,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 형태로 만들었으며,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공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더불어 슬림화 시켜 면적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분양가면에서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의 특성상 지진 또는 태풍,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슬림 아파트의 위험도는 최상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더불어 내부 공간도 비효율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선호도는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아파트는 전철역 아파트와 더불어 충칭시의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합성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많은 외국 뉴스 기자들이 이를 촬영해가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관광객들의 이용이 대다수를 이뤄 정작 아파트 주민들은 타고 싶어도 이용이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주변에 풍부한 녹지를 구경할 수 있도록 5km 반경,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한화 900원 정도이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없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와 관광객들의 소음이 심해 거주자들은 생활에 지장을 줄 것이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관광객이 워낙 많아 아파트보다 상가의 가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파트는 수납공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각형 형태를 띱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동그란 원형 테라스를 만들어 화제가 된 아파트가 있습니다. 구이저우 아파트라 불리는 이곳은 테라스에 다양한 색상을 넣어 화려함을 더했으며, 이에 따라 이색적인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비효율적일 것이다라는 초반의 평가와 달리 생각 외로 예쁘다는 입주민들이 대다수이며, 수영장, 화원 등의 인테리어를 통해 원형 테라스도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원주택에 대한 꿈을 갖되, 도심의 편의성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 중국 드라마 '시간도지도'

중국의 이런 아파트들은 시공 초기부터 비판적인 의견들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도전적인 시도들 덕분에 아파트 설계 아이디어가 훨씬 자유로워지고 발전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향후 매력적인 아파트가 될지, 엽기적인 아파트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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