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억대 연봉을 받는 것은 꿈같은 일이라 불릴 정도로 어려운 것인데요. 하지만 한때 100억 대 연봉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인물이 있습니다. 더불어 어렸을 때 환경과 학력이 알려지면서 큰 이슈를 끌었는데요.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0억 대의 엄청난 연봉을 제안받았던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입니다. ‘페이커’로 더 잘 알려진 그는 e스포츠계 최고의 플레이어로 인정받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알려져 있는데요. 웬만한 스포츠 스타들보다 몸값이 더 비싸다고 알려진 그가 사실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상혁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부모님과 교류가 많지 않았습니다. 15평 정도의 작은 아파트에서 할머니, 고모, 남동생과 함께 살았으며, 넉넉지 못한 생활 환경 속에 컸습니다. 실제로 생활이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가난은 자신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학교를 갈 때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니며 교통비를 아꼈고, 그 돈으로 PC방을 다녔다고 하는데요. PC방을 다닐 수 있었기에 큰 불만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혁은 초등학교에 입학, 우연히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PC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늘 학교 성적인 전교 등수 상위권에 속했기 때문에 사실상 부모님의 터치도 거의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하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으며, 워낙 재미를 느꼈던 터라 실력은 순식간에 일취월장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학교에 대한 고민이 늘 존재했었는데요.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었기에 게임과의 병행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이런 이상혁을 보고 오히려 중퇴를 제안했고, 직접 아버지를 설득해 2학년 재학 중 중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혁은 물론, 선생님에게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달리 중졸의 학력이 된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했습니다.
그는 중퇴를 하고 난 후, 얼마 가지 않아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 사이에서 대단한 인물이 나타났다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명세를 타 결국 2013년 SKT T1으로 입단을 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SKT T1 FAKER'로 활약하기 시작합니다.
페이커의 실력은 단연 역대급이라 불릴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출전하게 된 ‘2013 챔피언스 서머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요. 당시 상금만 무려 8천만 원이었으며, 2위와 무려 500점 이상의 격차를 내며 톱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역대 최강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움직이면 하나하나가 큰 이슈를 만들어 낼 만큼 스포츠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 1회 준우승, 국제 경기 2회 우승 + 1회 준우승 등 수많은 커리어 쌓으며 LOL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OL은 세계적인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폭발적인데요. 그렇기에 중국에서 페이커의 인기는 톱스타 못지않습니다. 실제로 그의 생일에 뉴욕 타임스퀘어에 생일 축하 광고를 올린 것도 페이커의 중국 팬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연봉 역시 부르는 게 몸값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중국의 LOL 프로게이머들이 100억이 넘는 금액에 스카우트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고, 페이커 역시 100억 대 제안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이를 거절했다 밝혀, 역시 “레전드는 다르다”라는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페이커는 실제 연봉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커리어상 50억을 웃돌 것이라는 추측이 많으며,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여태까지 총 54개 대회에 출전, 공식 우승 상금만 $1,259,840.87(한화 약 14억 8천만 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는 이상혁은 실력뿐 아니라 인성마저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구설수가 단 하나도 없는 인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한 방송에 출연해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학생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페이커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 저작권자 Cheerful24 재배포 금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