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은 시대가 바뀌어도 항상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마’관련 소재의 영화는 끊이지 않고 제작되는데요. 실제로 이런 영화들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들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퇴마 장르를 대표하는 영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화 ‘콘스탄틴’은 어릴 적부터 남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이던 콘스탄틴과 어느 날 정신 병동에서 자살한 이자벨이 자신의 동생이라며 찾아온 안젤라의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녀의 동생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퇴마사 콘스탄틴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과정상 많은 에피소드들이 관객들을 소름 돋게 만듭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불량 퇴마사 퇴폐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로 그냥 보기에도 재미있지만 종교적인 메시지까지 이해한다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콘스탄틴이 인기를 끌며 속편 제작을 원하는 팬들이 많지만 아직 영화 속편에 대한 소식은 없으며, 대신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 손바닥의 비밀과 함께 ‘안 신부’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한국형 미스터리 판타지 액션 영화로 구마 사제라는 소재에 격투기 챔피언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조합하여 주목받았던 작품입니다. 무조건 적인 신앙심을 지닌 구마 사제가 아닌, 세상에 대한 불신과 강한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용후’의 모습이 몰입감을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 신부와 그를 보조하는 신학생 최부제의 퇴마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김윤식, 강동원, 박소담 주연의 영화로 한국형 오컬트 무비를 추천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오컬트적인 요소에 빠져들 수 있도록 디테일한 설정은 물론, 분위기 조성까지 좋았던 작품이며, 구마 의식 장면에서 라틴어, 중국어, 한국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해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퇴마사인 ‘진명’, 평소처럼 빙의 환자를 치료하던 중 받은 의문의 메일과 그 메일을 보낸 선배의 갑작스러운 죽음 사이에 연관된 사건들을 파헤치는 이야기 ‘무녀굴’입니다.
신진오 작가의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두고 있어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강점으로 둔 영화이며 한국적인 퇴마의식을 서양의 엑소시즘처럼 재연, 영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장면이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캠코더 화면과 같은 파운드 풋티지 방식을 첨가해 좀비 영화 ‘REC’처럼 현실적인 공포를 가져다 주려는 노력도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온전치 못한 다리로 태어난 ‘금화’ 그리고 모두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던 언니가 신흥 종교 비리를 쫓던 ‘박 목사’가 마주치는 순간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사바하’입니다. 소름 돋는 분위기와 음산한 사운드가 긴장감을 더해주는데요.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주연의 영화로 ‘검은 사제들’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의 작품입니다. 종교적인 이야기와 스릴러의 만남으로 특색 있는 매력을 선보인 작품으로 ‘사바하’만의 독창적인 볼거리, 분위기, 음악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변신’은 구마를 하던 소녀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자책하는 구마 사제 ‘중수’의 가족에게서 매일매일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함에 따라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숨어들어 생기는 에피소드를 소름 끼치게 그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주연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로 일반적인 퇴마를 다룬 영화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악마의 설정으로 공포스럽거나 기괴한 악마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악마로 인해 불신과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는 영화로 신선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영화 ‘엑소시스트’는 미국 조지타운에 사는 여배우 크리스 멕넬의 딸 레건에게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끔찍한 일들이 거듭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부 메린이 엑소시즘 의식을 진행하여 어린 소녀를 구하는 영화입니다.
공포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는 영화로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여러 명이 실신하거나 심장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응급차가 상영관 앞에 대기했다는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작품으로 특히 기독교 문화권인 서구 관객들에게 심리적인 공포감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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