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엽고 예쁘장한 얼굴로 어린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소녀의 이름은 바로 ‘장나라’입니다. 그녀는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당시 하루에 무려 5억을 벌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나라는 어릴 때부터 귀엽고 예쁘장한 얼굴 때문에 인기가 꽤 많았었는데요. 특히 노래와 춤 등 끼도 남달라서 아버지 주호성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장나라는 고등학생이 되어 CF를 찍게 되고, 맑고 귀여운 이미지 덕분에 단숨에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SM 1기 걸그룹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던 도중, 자신의 실력을 돌아보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함께 연습을 하던 보아가 워낙 특출났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여러 명이 아닌 장나라와 보아 단둘이 연습을 했기 때문에 실력적 차이는 더욱 커 보였고, 특히 노래, 춤에서 워낙 특출났었기에 이를 따라가기는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노력을 했지만 함께 춤을 추면 마치 자신은 율동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가수를 준비하는 것이 맞나’라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나라는 SM 연습생을 그만두고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장나라는 SM을 나와 2001년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순위가 워낙 낮아 공중파 무대에 몇 회 서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여 음악방송 MC 자리까지 맡게 됩니다.


이후 귀여운 외모를 잘 어필할 수 있는 MBC '뉴 논스톱‘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때부터 장나라는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걷게 되면 하는 것마다 대박을 치는 톱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고백’과 ’4월 이야기’로 가요 프로그램 1위 영애를 얻었고 더불어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주연으로 발탁, 데뷔 1년 만에 국내 탑 여배우로 성장합니다. 장나라가 입고 나온 옷과 액세서리 등 그녀가 트랜드가 됨에 따라 인기가 수직 상승하게 됩니다.



소주, 자동차, 화장품, 통신사, 치킨, 주류 광고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TV만 틀면 장나라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이 당시에 장나라는 하루에 5억을 벌어들였으며, 하루에 1~2시간 자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나라는 짧은 시간 정점을 찍은 연예인이지만 흔히 말하는 ‘배우병’에 걸리지 않고 늘 한결같이 겸손한 모습을 유지해 팬은 물론, 스텝들에게도 인정받는 연예인이 됩니다. 90도 폴더인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인사성이 밝은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 진출의 활로가 열려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조금만 인기를 얻으면 쉽게 중국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나라가 활동을 했던 2000년도 초반에는 불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중국 활동의 루트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엄두를 내지 못했었습니다.

소속사들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바로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님이 해내게 됩니다. 장나라의 아버지는 직접 중국 소도시를 돌아다니며 딸 관련 프로모션을 홍보하고 중국 진출의 활로를 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장나라는 아버지의 고생에 힘입어 드라마 '따이오만 공주'에 주연으로 발탁, 출연하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중국 전역 시청률 8.5% 1위(2위 시청률 4%)가 나왔으며, 이는 실제로 시청률 순위권에 들 만큼 엄청 높은 수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골의 연세 많은 어르신도 장나라를 알아볼 정도였다고 합니다.


연기자로서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대성을 합니다. 2003년 '올해의 한국 가수상', 2005년 '대륙 최고 인기 가수상', '아시아 최고 여자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드라마부터 가수까지 대성공한 여배우였기 때문에 중국에서 그야말로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중국 최고의 스타에게 붙는 '천후' 호칭이 붙었으며 드라마 1회 출연료 한화 6천만 원 이상, CF 모델료 5억 2천만 원을 받는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장나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기부입니다. 장나라 가족 신조는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 향이 남았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베푸는 삶을 추구하였으며, 2009년 당시 중국 소속사가 밝힌 장나라의 기부금액만 무려 130억 원이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참석한 여배우가 몇이나 될까요? 2005년에 이어 2008년에도 장나라는 세계적인 정상회담 자리에 초청되어 한국을 대표하였습니다. 그만큼 장나라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였다는 것과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한중 외교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나라는 최근 동시간 시청률 1위 드라마 ‘대박 부동산’에서 ‘홍지아‘ 역할로 연기력을 받았습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데뷔 때와 다를 바 없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착한 성품만큼 앞으로 더욱 멋진 활동하는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 저작권자 Cheerful24 재배포 금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