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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주연배우 됐어요” 괴물 신인 전종서 프로필

by 경제똑똑똑 2021. 11. 21.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마치 정규 과정처럼 무명기간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이례적으로 데뷔하자마자 시상식 수상, 해외 영화제 진출 등 그야말로 충무로를 씹어 먹었던 괴물 신인이 있었는데요. 이 배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스타투데이

2018년 충무로의 역대급 샛별로 주목받았던 이 배우의 이름은 바로 ‘전종서’입니다. 전종서는 데뷔 과정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할 정도로 순탄하여 많은 동료 배우들에게 놀라움을 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처 : 마이컴퍼니

전종서는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중, 배우에 대한 갈망과 꿈으로 연기 학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 후 얼마 안 가 연예 소속사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당시 전종서를 본 캐스팅 디렉터는 단 번에 그녀의 배우로서 자질과 능력을 보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소속사의 계약도 계약이지만 동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바로 향후 도전했었던 오디션입니다. 소속사와 계약 3일 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오디션을 보았고 당시 조금의 고민과 망설임도 없이 그녀를 주인공으로 발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일이라는 기간도 대단하지만 첫 발탁 자체가 명감독의 주연이라는 것 자체에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영화 '버닝' 시사회

영화 ‘버닝’은 ‘오아시스’, ‘밀양’, ‘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등 명작을 만들어낸 이창동 감독의 작품인 만큼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인지도가 낮았던 전종서 역시도 큰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처 : 영화 '버닝'

 

 

전종서는 영화 ‘버닝’에서 이창동 감독에게 대본이 아닌 자유로운 연기를 허락받고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버닝에서 신해미(전종서)가 반라로 춤추는 장면은 파격적이면서 감정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 매력적으로 표현했다고 극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이 씬은 많은 팬들에게 ‘백미’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 영화 '버닝'

영화 ‘버닝’은 칸에서 초연한 뒤,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에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2018년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에 한국 영화 최초로 1차 후보에 오르면서 ‘전종서’라는 배우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콜'

‘원 히트 원더’는 보통 대중음악에서 하나의 곡만 큰 흥행을 거둔 아티스트를 뜻하는 말로 다소 멸시적인 분위기로 쓰이는 말입니다. 한 작품에서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사라진 배우들에게도 이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데요. 데뷔와 동시에 큰 홈런을 친 전종서 역시 원 히트 원더가 아니겠냐는 우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의심을 종식시키듯 전종서가 들고 나온 차기작 ‘콜’ 역시 수작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신혜, 김성령 등의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콜’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전종서는 이 영화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파격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출처 : JTBC '아는형님' / 박신혜

예능 ‘아는 형님’에 홍보차 출연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심각해지는 COVID19로 인해 극장에서의 개봉 대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함께 출연한 배우 박신혜는 전종서의 연기에 대해 “현장에서 발산하는 에너지가 대단하고 연기를 소름 돋게 잘한다. 너무 몰입해서 몸싸움 장면에서는 제작진분이 놀라 컷을 외친 적도 있다. 나도 현장에서 배우로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콜'

전종서 배우는 연기에 몰입해 과격한 장면을 촬영하다 손이 부어오른 적도 있다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아픈 줄도 몰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런 열연 덕분인지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여성 빌런 TOP’으로 불리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분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처 : 마이컴퍼니

유명한 한국 배우들도 스테레오 타입의 동양인 배역만 맡거나 비중이 적어 일명 동양 배우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할리우드에 도전했습니다. 데뷔 1년 만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쾌거인데요. 데뷔작인 ‘버닝’이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처 : 전종서 인스타그램

그녀는 조니 뎁과 제시카 알바가 속해있는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한 것이 알려져 차기작에 대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첫 작품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의 여주인공이었습니다. 

출처 : 전종서 인스타그램

작 중에서 전종서는 위험한 힘을 가진 소녀 역을 맡아 골든글러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COVID19로 인해 개봉이 미뤄지고 있지만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로 미국에서는 이 영화를 언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상태입니다.


출처 : 마이컴퍼니

넷플릭스에서 시즌 4까지 성공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 5만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되어 소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워낙 인기가 대단한 드라마라 캐스팅에도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주연배우 >

현재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들로는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현우, 장윤주, 김지훈, 이주빈 등이 있습니다. 전종서가 맡은 역할 ‘도쿄’는 충동적이고 무모하면서도 은근히 의리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콜' / 마이컴퍼니

이 외에도 정가영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 자영’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이 알려져 공백기 없이 꾸준히 다작하는 배우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습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흡입력 있는 연기로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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