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매년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들이 나오곤 합니다. 특히 흥행했던 영화의 감독이 차기작을 만들면 흔히 ‘믿보’라고 하며 무조건 보게 되는데요. 최근 역대 외국 영화감독들의 흥행 수익이 밝혀져 놀라움을 샀습니다. 상위 7명의 흥행 수익을 알아보겠습니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의 스릴러물과 히어로 물의 재해석 `베트맨 비긴즈`, SF 영화인 `인셉션`, 가장 흥행한 2차 세계대전 영화인 `덩케르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감독이죠. 전 세계에서 기록한 그의 총 수익은 49억 603만 달러 이상`입니다.
이 중, 최고의 흥행작은 2012년에 개봉한 전 세계적으로 10억 844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다크나이트 라이즈` 가 차지했습니다.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의 성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3편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감독한 배트맨 시리즈는 이것으로 막을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단순 흥행 수익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감독이 된 뒤, 전 세계 통틀어 59억 730만 달러 이상의 엄청난 부를 얻고 세계적인 감독이 된 데이비드 예이츠. 그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부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까지 시리즈의 마지막 4편을 담당했고, `레전드 오브 타잔`, 해리 포터 시리즈와 다른 매력인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입니다.
그의 최고 흥행작은, 2011년에 개봉한 전 세계적으로 13억 4169 달러의 수익을 올린 해리 포터 시리즈의 피날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입니다. 원작의 중요 장면들을 대부분 잘 살린 영상, 배우들의 관록 있는 호연, 개연성이 뒷받침된 스토리 3박자가 갖춰졌다는 호평과 함께 원작 이상의 느낌을 잘 살린 `역대 최강 액션`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시리즈 최초! 최단! 10억 불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피날레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흥행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임스 카메론`. 그는 총 흥행 수익 62억 916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그만큼 최고의 흥행을 보여준 전설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감독으로 통합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SF적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들을 선보여 할리우드의 영상 제작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상당한 공을 세워 `할리우드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카메룬 감독의 1티어는 바로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입니다. `3D 영화의 정석`으로 통하는 아바타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7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무려 10년간이나 왕좌를 지켰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외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액션, 로봇`하면 떠오르는 `트랜스포머`를 진두지휘 하는 `마이클 베이` 감독.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으로부터 `트랜스포머`제작 제안을 받았고 사이다 같은 시원한 액션과 폭발 장면으로 할리우드식 액션 블록버스터를 연출해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총 14편의 연출해 전 세계적으로 64억 436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마이클베이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서 `트랜스포머`시리즈 5편 수익만 합쳐도 무려 40억 달러 이상입니다. 이 중에서 최고의 흥행작은, 2011년에 개봉한 총 11억 2379만 달러를 기록한 `트랜스포머 3`가 차지했습니다. 전작 2편의 성공, 빠른 액션과 현란한 액션이 흥행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21세기 초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반지의 제왕`, 리메이크의 성공 `킹콩`, 반지의 제왕 이전 `호빗`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피터 잭슨`. 1999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감독을 맡아 환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을 홀리고 유명세, 실력, 부까지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65억 397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그의 작품 중 흥행 1등은 2003년에 개봉한 완결판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11억 414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습니다. 탄탄한 서사와 장엄한 전투신이 어우러져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판타지 영화사를 넘어 전체 영화사에 남을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습니다. 그 결과, 제5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총 5개 부문, 제76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는 11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특히, 판타지 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광을 가졌습니다.
전 세계 덕후들의 심장을 움직일 2명으로 뽑힌 형제, 바로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두 감독입니다. 이전에는 별 인지도가 없었으나 어느 날 마블 스튜디오에 영입,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출을 하여 첫 작품부터 평론가와 히어로물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어벤져스 시리즈까지 대히트 하여 수익 68억 39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들의 최고 흥행작은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2019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차지했습니다. 전작들의 성공이 이 영화에서 정점을 찍었고, 명실상부 두 형제는 거장급 감독에 등극하였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액션신과 섬세한 CG는 마니아를 넘어서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가 되었고, 마침내 27억 974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수익 1위 영화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14살의 천재 소년, 수입 1위 영화감독이 되다.' 이 드라마 주인공 같은 설정의 인물은 바로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입니다. 70년대 `죠스`로 블록버스터를 구축하고, `쥬라기 공원`, `E.T`, `쉰들러 리스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 전 세대를 아울러 한 번은 들어봤을 만한 명작을 다수 배출하고 흥행시켰습니다. 영화감독 중, 유일하게 수익 100억 달러 이상을 일으킨 전설로 수익 105억 481만 달러 이상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성공작 중 최고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388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1993년에 개봉한 전설의 작품 `쥬라기 공원`이 차지했습니다. 흥행이 잘 된 수준 그 이상으로, 20세기 후반 대중문화사에 발자취를 크게 남긴 걸작입니다. 실제 살아있는 공룡으로 착각할 만큼, `영상 기술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어 버린 작품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의 교과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거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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