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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1조' 하루아침에 갑부가 된 대학생

by 바바붐 2021. 10. 25.

팍팍해진 경제 사정 속에 로또의 일확천금을 꿈꾸곤 합니다. 항간에는 로또 1등이 돼도 서울 아파트 한 채 사기가 힘들기 때문에 일은 그대로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복권과는 차원이 다른 마치 소설같이 하루아침에 갑부가 된 대학생이 있는데요. 그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바로 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에리카 자스민 볼드윈 깁슨(Erica Jasmine Baldwin Gibson)입니다. 하와이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에리카는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태국에서 살다가 하와이에 이주를 했으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인해 돈이 바닥나면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이 된 것인데요. 이 때문에 실제 부모님은 일을 하러 돌아다니느라 가족끼리 에리카를 돌볼 여력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ericaagibsonn)

실제 에리카는 집이 너무 어렵고, 학비는 물론 식비를 감당하는 것조차 어려워 시험 기간에도 밤새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워낙 고됐기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 번 들었다고 하는데요. 덩달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으면서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투병하는데 모두 지출하게 됐습니다. 3년 동안 암 치료를 위해 애썼으나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결국 남은 건 빚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욱 극심해진 생계난으로 하루를 이어나가는 것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남은 돈은 고작 100달러뿐이었고, 결국 전전긍긍하다 절이나 교회에 도움을 요청해 식사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들어 미국 정부에 구원 신청을 하였고 200만 원 돈의 지원 보조금을 받아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이후 발품을 팔아 목공예품을 수입, 간간이 먹고사는 정도로 삶을 이어나갔으며, 에리카는 더 이상 학비를 낼 수 없어 자퇴를 결정합니다.


에리카는 사실 내일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습니다. 원하는 공부도 할 수 없는 환경이었고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는데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놀라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할머니 덱스트라가 손녀인 에리카에게 유산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아버지는 재벌가의 아들이었으나 결혼 문제로 할머니랑 싸우게 되자 집을 나왔던 것인데요. 당시에 미국으로 이주까지 하면서 할머니와 연락을 끊고 살 게 된 것입니다.

 

 

최근 할머니가 수소문해 아버지를 찾았으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에 손녀의 얼굴을 멀리서나마 계속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자 자신의 유언장에 전 재산을 손녀에게 유산으로 남겨준다고 썼던 것입니다. 할머니가 에리카에게 남겨준 자산은 10억 달러, 한화로 1조 1,360억 원에 달하며 부동산까지 합하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ericaagibsonn)

에리카는 가난에 허덕이다가 하루아침에 1조 원이 넘는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태국에서 억만장자의 대열에 오르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변하게 됩니다. 워낙 큰 이슈였던 터라 전 세계 언론에서 인터뷰를 오는 것은 물론, 광고모델 요청도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리카는 한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자신을 멀리서 보셨다는 것이 대해 가슴이 아프며, 할머니의 재산을 모두 내가 받는 것이 맞나 갸우뚱할 정도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에리카는 할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으로 태국에 있는 수많은 고아들에게 쓸 것이라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재도 자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식수 사업을 통해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ericaagibsonn)

에리카의 일화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영화화하자는 감독들의 요청이 쇄도할 정도라고 합니다. 가난한 삶에서 하루아침에 태국에 손꼽히는 부자가 된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SNS에서 큰 영향력까지 발휘하는 인플루언서가 됐으며, 자신 역시 이런 삶이 있을 거라 꿈도 꾸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ericaagibsonn)

언론에서는 1만 원에도 허덕였던 그녀가 1조 원이라는 큰돈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항간에는 이 돈을 유지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 의견도 많은 상태입니다. 그녀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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