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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펀’ 공포의 입양아, 몰라보게 변한 최근 근황

by 바바붐 2021. 10. 20.

많은 분들이 공포 영화를 추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 바로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입니다. 귀신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극악의 공포감과 소름을 전달하는 명작 중에 명작인데요.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핵심 인물은 단연 입양아 에스더 역을 맡은 ‘이사벨 퍼만’입니다. 그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출처 : 이사벨 퍼만 인스타그램

이사벨 퍼만(Isabelle Giovanna Fuhrman)은 1997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채식 운동가로 명망 높은 어머니와 정치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역에서도 부유층에 속한 아이였습니다.

 

 

이사벨 퍼만의 첫 연기는 원해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언니가 연기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우연히 PD의 눈에 띄어 7살의 나이에 캐스팅된 것인데요. 비중이 높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지는 못했습니다.

출처 : 영화 '하운드독'

하지만 나이에 비해 연기력이 워낙 뛰어났었고, 눈빛부터 동작까지 ‘과연 연기를 배우지 않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도는 없었지만 감독들 사이에 소문이 나 불과 10살(2007년)의 나이에 영화에 데뷔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은 사실 개봉 전에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감독부터 부부로 나오는 주연배우들 모두 네임밸류가 높지 않았으며, 당시 ‘왼편 마지막 집’, ‘그루지3’, ‘언데드’, ‘주온’ 등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명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었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대부분 개봉하자마자 얼마 안 가 막을 내릴 것이라는 평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80도 다른 평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연으로 나왔던 이사벨 퍼만의 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었던 터라 입소문을 타게 된 것입니다.

출처 :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

특히 당시 공포영화의 트렌드였던 깜짝깜짝 놀래키는 씬도 없었음에도 표정과 모션만으로 관객들에게 소름 돋게 하였습니다. 특히 환하게 웃다가 뒤돌아서 표독스럽게 바뀌는 표정 변화가 섬뜩할 정도여서 2009년 공포영화 중 단연 압도적으로 1위에 꼽혔습니다.


출처 :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

이사벨 퍼만은 영화 ‘오펀’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아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 당시 약 1년간 작품 활동을 멈췄었습니다. 이는 바로 ‘오펀’ 이후 심한 정신적 후유증을 앓았기 때문입니다. 한때 그녀가 진짜 사이코가 아닌지 검사해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들이 난무하며 어린 소녀였던 이사벨 퍼만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기게 되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을 겪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우에게 더할 나위 없는 칭찬이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악플을 받으면서 심한 고통을 받았던 것입니다.

출처 :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 매년 출연하고 있지만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오펀’에서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에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부자연스럽다는 평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오펀’을 사랑해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자신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이사벨 퍼만 인스타그램

이사벨 퍼만은 그리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가 최근 영화 ‘오펀’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이슈가 됐었습니다. ‘오펀:퍼스트킬’이라 붙여진 이 영화는 이사벨 퍼만이 주인공이 되어 전편보다 더 공포스럽고 악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출처 : 이사벨 퍼만 인스타그램

그녀가 실제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11년 전의 영화 ‘오펀’과는 다른 모습인 상태이지만 메이크업과 컴퓨터 기법 등을 활용해 당시의 얼굴 그대로 연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이사벨 퍼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속편의 개봉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 이사벨 퍼만 인스타그램

그 외에도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펀’의 모습 때문에 굉장히 시크하고 차가울 것이라 예측하지만 오히려 소녀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이 있어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연기를 워낙 잘하다 보니 한때 트라우마까지 생겼었던 이사벨 퍼만, 늘 웃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승승장구하여 멋진 연기자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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