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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한국영화 역대급 악역 TOP.5

by 바바붐 2021. 10. 20.

심장이 쫄깃쫄깃, 침 한번 삼키고 스크린을 주목할 때... 그 순간에는 항상 나쁜 놈들이 함께합니다. 예전에는 이분법으로 마냥 싫고 심지어 연기하는 배우들조차도 피했다는 악역… 하지만 다양한 배역이 주목받는 요즘, 미친 설정, 미친 배역, 미친 연기의 3박자가 조화로운 섬뜩한 악역이 선한 주인공보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이 뽑은 한국 영화 속 악역 TOP.5는 누굴까요?


신진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안하무인 `조태오` 그는 앞으로 소개될 인물 중 유일하게 직접 살해하지는 않는 인물입니다. 해고된 화물차 기사 `서도철`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아들 앞에서 무지막지한 폭행을 지시, 자살로 위장하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스파링할 때 본인이 지니깐 경기를 중단하는 척하면서 상대 선수 팔까지 부러뜨리는 사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무조건 하는 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재벌가 사람들의 갑질 혹은 폭행을 모티브로 하여 현실 반영을 잘했다는 씁쓸함과 함께 천만 영화의 리얼 빌런으로 `유아인`을 `2015년의 남자`로 만들어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2002년, 그 전초를 알린 전설의 캐릭터가 바로 공공의 적 `조규환`입니다. 겉으로는 성실해 보이는 평범한 시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람이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있냐?`며 감정의 동요 없이 사소한 이유로 무지막지한 살인을 펼칩니다. 심지어 부모까지 살해하는 패륜아이기도 합니다. 1994년 발생한 `박한상 살인사건`이 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도시 남자 이미지를 연기해온 이성재의 엄청난 연기 변신에 모두 놀랐습니다. 당시 강우석 감독은 소름 돋는 악역을 리얼하게 소화한 이성재에게 `2년가량 CF를 찍지 못할 것`이라고 농담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더한 10년 동안이나 CF를 찍지 못하고 심지어 주연급에서 밀려났다고 합니다.


죄 도시의 중심 악의 축 `장첸`. 시비의 원인을 제공하고, 상대방이 따져 물으면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것까지 아라야 되니?"라며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습니다. 심지어 부하 앞에서 부하의 내연녀를 탐하고 경찰에게 단서를 준 조선족 상인들에 대해 철저한 보복을 하는 그는 범죄자를 다룬 작품에서도 악랄한 끝판왕의 캐릭터라고 손꼽힙니다. 

 

 

2004년 벌어진 `대림동 조폭 소탕 작전`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현실에서의 잔혹성이 더 상상되는 캐릭터입니다.  `장첸` 캐릭터의 배우 윤계상은, 13년 만에 강렬한 존재감의 주연 마동석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로 god 윤계상이 아닌 `배우` 윤계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무섭다`를 넘어선 `역겨움`이라고 불릴 만큼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마 캐릭터로 불리는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 "내가 너 좋아하면 안 되냐? 내가 너 좋아할 수 있잖아"라며 여중생을 범하기 전에 오로지 자기 합리화의 사랑 고백을 합니다. 

 

 

또한 눈 뜨기 어려울 만큼 피해자를 잔혹하게 괴롭히고 서서히 죽여서 고개를 돌리게 할 만큼 `악마`그 자체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은 전무후무한 살인 수법에 `더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영화 '악마를 보았다'

베테랑 배우 최민식 본인도 연쇄살인범 역할을 다시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강력하게 거부하며 `살인의 ‘살’ 자도 다시 안 하고 싶다.`며 "이제 이런 잔혹한 영화는 다시 못할 것 같다. 심리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다. 앞으로 내장탕 못 먹을 것 같다.`고 밝히며 여러모로 역대급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쇄살인범`하면 1티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추격자의 `지영민`. 슈퍼로 도망친 여자를 살며시 쫓아가 슈퍼 주인까지 살해하고 둔기로 실종자들을 모두 죽였다고 담담하게 고백하며 수족관에 토막 낸 시신을 집어넣는 등 잔인함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영화 '추격자'

너무나 유명한 사건인 2004년 발생한 사이코패스의 절정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2008년 개봉 당시 엄청나게 화제 되었고 실제 배우를 마주치기만 해도 벌벌 떨게 하는 실감 나는 연기를 소화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하정우`는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김용건의 아들` 아닌 `영화배우 하정우`로서 충무로 대표 배우를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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