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출입국을 피한다는 국제공항의 충격적인 이유

by 바바붐 2021. 10. 20.

해외여행을 가기 전,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은 설렘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공항에서의 시간을 흔히 ‘여행의 애피타이저’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와는 달리 너무 공포스러워서 주변에 다가가는 것조차 꺼려진다는 공항이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 위키피디아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이 공항의 이름은 바로 콜로라도 주의 ‘덴버 국제공항’입니다. 덴버공항은 시내에 가까웠던 스테이플턴 공항에 사람이 몰리면서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게 되자 만들어진 공항입니다.

 

 

미국 지정학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환승이 굉장히 많으며(세계에서 복잡한 공항 10위), 공항 내부 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대기 인원도 꽤 되는 곳입니다. 외곽 광활한 공터에 덩그러니 지어진 터라 비행기 소리를 제외하고는 내외부가 매우 조용합니다.


출처 : Pexels /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덴버 국제공항은 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고, 대기하기도 편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설들이 생겨나면서 찝찝한 기분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도 많은 공항으로 유명합니다.

출처 : Pexels /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이미 처음 지어질 때부터 도시의 인근이 아닌 생뚱맞은 외곽 공터에 지어지면서 말이 많았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성경의 예언에 등장하는 ‘New World Order’의 기지라는 말이 돌면서 큰 이슈가 됐었고 실제로 이에 반박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흔한 해프닝 정도로 끝날 수 있었던 루머라 여겨졌던 이야기들은 오히려 공항이 다 지어진 다음에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는 공항 내 외관에 보기만 해도 섬뜩할 정도의 기괴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공항 출입구에 보이는 푸른 야생마(Blue Mustang) 조각입니다. 이 작품을 장장 6개월에 걸쳐 만들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도중 조각상의 부품에 맞아 사망하면서 흉물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기분 탓인지 ‘깜깜해질수록 빛이 나는 조각상’의 제작 의도와 달리 공포스럽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출처 : 나무위키

실제로 이 작품은 가까이서 보면 말의 세밀한 핏줄을 섬세하게 표현해서 공포스러움을 줄뿐더러 멀리서 보면 말보다는 공포영화에 나오는 괴물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 지역에서는 이를 철거하자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창백한 푸른 말’이 묵시록 4기사의 하나인 죽음이 타고 있다 알려지면서 단순 음모론을 넘어서게 됩니다.

 

 

공항 외부에 있는 ‘아누비스상’입니다. 이집트의 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신’인 이 상은 이집트에서도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전시 작품으로 활용을 잘 안 한다고 하는데요. 굳이 공항에 아누비스상을 세우면서 말이 많았습니다.

이집트 벽화에 등장하는 '아누비스' / 구글 이미지

작품의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며, ‘죽음’이라는 이미지가 부여된 조각상을 굳이 공항에 세워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덴버 국제공항을 들어갈 때 이를 피해 돌아가는 현상까지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주변에 기차역과 호텔이 생기면서 동선이 겹쳐 이를 철거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내부도 외부만큼이나 괴기스러운 작품들이 많습니다. 마치 캐리어에서 튀어나온 악마의 형상을 한 듯한 작품이 입국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전부 이런 조각상으로 꾸민 것도 아니고 덩그러니 이 작품 하나가 놓여있기 때문에 저녁에는 특히 섬뜩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벽화들도 이상하리만큼 서늘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총과 칼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려는 듯한 군인, 죽음 맞이해 관에 누워있는 소녀, 동물들을 가두고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 등 이해하기 힘든 벽화들을 붙여 무섭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공항에는 프리메이슨 표식까지 새겨져 있어서 더욱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냅니다.


출처 : Pexels /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제작자는 공항이 만들어진 후 수많은 루머에 시달리며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공항에 워낙 항의 전화가 많이 와서 마비될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런 것이 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루머를 키웠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부랴부랴 공항 아웃테리어와 인테리어를 총괄한 제작자가 직접 이를 해명하기에 이릅니다. 제작자는 공교롭게도 많은 의혹을 받고 있어서 안타까우면서도 죄송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출처 : Pexels /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은 그야말로 루머이며, 이런 제작물들을 설치한 이유는 납치, 테러 등의 액운을 떨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답변 역시도 미신을 믿는 듯한 다소 이해하지 못할 주장이라는 의견이 많았기에 아직도 깨끗하게 제작 의도가 해소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 저작권자 Cheerful24 재배포 금지 >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