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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면 깜짝 놀라는 일 BEST.8

by 바바붐 2021. 10. 20.

우리는 지형적, 역사적 관점에 따라 일본과의 비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외면적으로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꽤나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하는데요. 과연 일본의 삶, 한국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일본은 삶 전반적으로 랭킹 매기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TV, 잡지, 인터넷 등 매체들에서 어렵지 않게 일정 주제 관련 랭킹을 나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반기나 연도별 조사로 비교를 하는 반면, 일본은 이슈들마다 매월 랭킹을 알아보기 때문에 생활 깊숙이 순위 매기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일본 드라마 '니체 선생님'

일본은 인쇄물이 매우 대중적이며, 특히 잡지는 어딜 가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미용실 정도를 가야 한 번 볼까 말까 한 잡지이지만 일본은 모든 샵에 비치되어 있을뿐더러 편의점이나 마트에도 잡지 표지를 붙여놓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출처 : 일본 영화 '모테키'

우리나라는 타인의 시각을 많이 신경 쓰기 때문에 핸드폰을 볼 때도 다소 민망한 장면이 나오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와 전혀 반대로 개인적인 것이라 생각해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일본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편의점이나 마트에 유리에 수영복 입은 여자 모델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잡지 표지’인데요. 이런 사진들 앞에 서서 유심히 수영복을 관찰하거나 주변 내용을 읽곤 합니다. 물론, 이를 보는 사람을 타인들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출처 :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

일본에서 파친코(パチンコ)는 도박보다는 놀이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 쉽게 파친코를 접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로 따지면 PC방이나 코인노래방 정도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심심하면 파친코에서 즐기기 때문에 어두운 놀이가 아닌 밝은 개념의 오락 정도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출처 : 일본 드라마 '수수하지만 굉장해'

일본은 전체적으로 매우 여유로워 보이고 느려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빨리빨리'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이를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일본 거리를 돌아다니다 사람이 많아 복잡한 곳은 있어도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을 보기는 어려울 정도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처럼 버스를 내리기 전에 미리 일어나서 준비를 한다거나 긴장하지 않습니다. 내리는 사람 또는 타는 사람이 없더라도 무조건 지하철처럼 일정 시간 문을 열고 유지하기 때문에 재빨리 준비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출처 : 일본 '주간뉴스'

우리나라 뉴스는 아나운서를 통해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딱딱하면서도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 때문에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뉴스를 접하는 비율이 낮은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뉴스는 이와 달리 토크쇼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널들이 있고 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슈에 대해 풀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패널들이 “와~” 추임새도 집어넣기 때문에 마치 우리나라의 ‘생생정보통’을 보는 듯합니다.


출처 : 일본 드라마 '니체 선생님'

우리나라는 아르바이트에 대해 좋지 못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직장을 갖기 전 생계를 위해 잠시 머무는 느낌, 또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일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일본 드라마 '니체 선생님'

일본은 최저시급이 매우 높게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생계를 충분히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만 충분히 할애한다면 웬만한 직장인만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에 대해 우리나라만큼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나이가 먹어서도 알바만 한다면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것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출처 : 일본 드라마 '소름'

우리나라는 보통 자판기하면 음료수, 장난감 정도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은 자판기 문화가 굉장히 발전되어 있어서 다소 생소한 것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환전 자판기부터 핫도그, 햄버거, 삼각김밥, 아이스크림, 맥주 자판기까지 다양합니다. 심지어 물미역 같은 반찬류를 판매하는 자판기까지 있어서 엽기적이라는 생각까지 들 수 있습니다.


출처 : 일본 드라마 '프리티가 너무 많아'

흔히 일본 여행을 하면,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문화적 차이가 꽤나 크다고 말하곤 합니다.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다루면서 ‘놀랍다’ 표현한다고 하니 두 나라 간 삶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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