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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를 검거해버린 훈남 대학생, 최근 근황

by 바바붐 2021. 10. 7.

영웅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어린아이를 구하고, 도로에 있는 술병을 치우는 일 또한 영웅이라 할 수 있는데요. 대학 시절, 편의점 강도를 제압해 영웅으로 소개된 남성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출처 : 웹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장동윤은 2016년 웹 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같은 해에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데뷔 과정은 타 배우들과 달리 조금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동윤은 학생 시절 대학 동기들과 함께 들른 편의점에서 강도를 검거하게 되는데, 이것을 시작으로 현재의 소속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출처 : 서울경찰 공식 인스타그램

장동윤의 편의점 강도 검거 소식은 8시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당시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던 현재 소속사 대표가 먼저 그에게 캐스팅을 제안했고 장동윤은 한 달 만에 10~15kg 감량을 성공해냅니다. 그의 근성을 높이 산 소속사는 바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출처 : SBS '한밤의 TV연예'

장동윤은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불합리한 상황을 마주하면 늘 목소리를 내는 편이라 밝혔습니다.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는 오지랖이 넓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런 점들 때문에 ‘왕십리 장형사’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의 미담은 편의점 강도 검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때는 장동윤이 대학 1학년 시기를 보내고 있던 중 그의 이웃에 사는 한 부부가 큰 소리를 내며 싸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싸움이 끝날 무렵, 여자는 창밖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고 그 순간 장동윤은 달려가 여자를 구해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출처 :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MV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오지랖을 장점으로 승화 시키며 “내 배짱이 사람을 구했다. 내 생각과 본능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확신하게 되면서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JTBC '솔로몬의 위증'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으로 브라운관 데뷔를 하게 되지만 해당 드라마는 동시간대 방송인 tvN ‘도깨비’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조금은 낯설고 어눌한 연기 때문에 연기력 논란에서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어 출연한 드라마 ‘학교 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역시 이렇다 할 시청률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KBS2 ‘녹두전’을 통해 여장남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장동윤은 데뷔 3년 만에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에 성공하게 됩니다. 배우 김소현과의 설렘 돋는 케미와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받아 해당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8.3% 기록, 2019년 KBS 연기 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얻게 됩니다. 그는 이후 ocn ‘써치’, SBS ‘조선 구마사’에서의 주연을 맡으며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출처 : SBS '조선구마사'

장동윤은 2021년 3월 ‘펜트하우스’의 후속작인 ‘조선구마사’에 출연하게 됩니다. 해당 드라마는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으로 홍보하며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았는데요.

출처 : SBS '조선구마사'

첫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세를 보였지만 동북공정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 논란은 걷잡을 수없이 격화되어 단 2회 만에 조기 조영을 맞이하게 됩니다. 드라마의 여론이 나빠지며 출연 배우들 역시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가 ‘조선구마사’ 제작발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지 않나.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장동윤은 소속사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작품이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것은 제가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KBS '녹두전'

드라마의 논란 이후 장동윤은 현재까지 노출되는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만큼 ‘조선 구마사’ 사건을 계기로 삼으며, 좀 더 성숙한 모습의 배우로 찾아오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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