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돈나’라고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엄정화. 그녀가 TV에서 종종 정재형과의 친분을 보이며 단짝 친구의 면모를 보여주곤 했는데요. 실제로 엄정화는 정재형을 은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아낀다고 합니다. 그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가수이자 배우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이를 인정받고 있는 연예인은 극소수일뿐더러 심지어 장기간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이례적으로 엄정화는 가수와 배우의 영역에서 모두 인정받고 큰 성공을 거둔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앨범마다 큰 이슈를 일으킴은 물론,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이자,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를 누비며 인기를 얻고 있는 연기자입니다.
엄정화의 이런 모습은 후배 가수들에게 밑바탕이 되어 롤모델 1순위로 꼽는 연예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효리, 손담비, 백지영부터, 소녀시대 및 2NE1, 원더걸스 멤버 등 여러 아이돌들이 엄정화를 우상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엄정화는 배우 활동을 하면서부터 배역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로 유명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스릴러, 정극, 액션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연기자로서 높은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관리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배역도 깔끔하게 소화하며, 주연 자리를 놓치지 않는 매력적인 연기자입니다. 2003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해운대’, ‘ 댄싱퀸’의 흥행을 견인함에 따라 2013년 최고 흥행 여배우 TOP.3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당대 최고의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관객 수가 저조했던 영화 역시도 그녀 나름의 포스와 캐릭터 소화능력을 발휘함에 따라 혼자 살아남는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지만 사극이나 시대극에는 출연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현대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데뷔 때부터 그녀는 줄곧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 가수였습니다. 박진영은 그녀를 두고 ‘보컬력이나 댄스를 최고라 평할 수는 없지만 곡의 표현 능력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MBC '환불원정대‘에서는 50대의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몸매와 관리로 격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노래까지 전부 소화하는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막도 없이 정확하면서도 또렷한 가사 전달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팬들에게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단순 퍼포먼스뿐 아니라 음역대도 매우 높아 가창력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활동 중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여 고음을 예전처럼 내지는 못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의 노래를 위주로 부른다고 합니다.
흔히 대중의 인기는 한순간에 꺼질 수 있는 거품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정화는 수십 년간 톱스타의 위치에서 살아남은 손꼽히는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가수는 교체주기가 빠르고 그 기간이 매우 짧은 것이 보통인데 엄정화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퍼포먼스를 하면서 30년을 유지해온 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연예인이 없기 때문에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대선배’의 느낌이 아니라 그야말로 레전드 같은 인물로 칭송받고 있다고 합니다.
엄정화는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하와이를 자주 갔습니다. 우연히 바다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보며 “어려서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정재형은 이를 보고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라면서 그녀에게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호주 여행 때, 바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서핑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생각했던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이때부터 항상 바다에 갈 때마다 서핑을 즐기는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휩쓸리고 엎어지고 다치기 일쑤였는데 파도에 적응을 하니까 실력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서핑을 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형 덕분에 서핑이라는 즐거움을 얻게 되었고,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마돈나라는 가수로서 또는 배우로서의 모습 하나하나에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롤모델이자 솔로의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엄정화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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