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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속옷까지 절도 당한 여배우, 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by 바바붐 2021. 10. 5.

노래 ‘미쳤어’로 인기 절정이던 시기, 속옷까지 절도 당한 그녀의 이름은 바로 ‘손담비’입니다. 한때 가수로서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큰 인기를 끌며 수많은 팬을 보유했던 손담비는 이제 배우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담비는 고등학생 때부터 또렷한 이목구비에 훤칠한 키까지 더해져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유명했음은 물론, 수많은 연예 기획사로부터 제안을 받을 만큼 주목을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막내딸로 귀여움을 많이 받았을 것 같지만 의외로 아버지가 엄하셨습니다. 당시에 연예인의 꿈을 꾸고 있었으나 아버지가 학생 본분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하셔서 이를 거역할 수 없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야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MBC '세바퀴'

아버지의 엄격함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학생 때는 통금시간을 어겨 삭발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긴 머리를 선호하지만 중학교 시절은 삭발 사건으로 인하여 사진은 모두 짧은 머리의 모습만 있다고 합니다.


손담비는 가수보다는 배우에 꿈이 컸기 때문에 연기자가 되기 위해 준비했으며, 실제로 당시 유명한 기획사였던 DSP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 신분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가수로의 꿈이 더 커지면서 가수로 전향하게 됩니다.

 

 

2007년 그녀는 미국에서 배운 화려한 크럼핑 댄스를 앞세워 싱글 데뷔곡 ‘Cry eye'로 데뷔합니다. 당시 데뷔 무대를 보고 ‘혜성처럼 등장한 여가수‘라는 말이 많았으며, ’대한민국의 비욘세‘, ’여자 비’ 등 당대 최고의 별명을 갖기도 했습니다.

출처 : SBS '인기가요'

하지만 이런 애칭에도 불구하고 노래 자체가 인기를 끌지 못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방송에서도 많이 볼 수 없게 됐습니다. 2008년 4월에는 미니앨범 1집을 발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으나, 이 역시 한낱 이슈일 뿐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하면서 가수로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가수로서는 2년 정도 무명시절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바로 2집 미니앨범 ‘미쳤어’부터입니다. 2집 타이틀곡 ‘미쳤어’는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각종 차트 1위는 물론,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까지 오르며 단숨에 엄청난 주목을 끌게 됩니다.

 

 

특히 의자를 돌려놓고 앉아서 추는 ‘미쳤어’의 안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을 비롯해 수많은 일반인들이 이를 패러디하는 열풍이 일게 됩니다. 실제로 배우 허이재부터 신봉선, 노홍철, 김효진, 현영, 오지은, 유인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미쳤어 댄스’를 보여줬습니다.

당시 손담비는 TV만 틀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이때 단기간 몸값만 무려 3배 이상 뜨는 대표 여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8년에는 ‘아이비’가 솔로 여가수를 대표하고 있었는데 손담비가 뜨자마자 아이비에 대한 기사가 거의 없을 만큼 엄청난 인기였었습니다.

출처 : KBS '2009 가요대축제'

2009년 정규앨범에 수록된 ‘토요일 밤에’ 역시 티저를 공개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면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여가수가 됩니다. 하지만 노래의 인기와는 반대로 1980년대 김완선을 너무 따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비판적인 의견을 받기도 했습니다.


출처 : KBS '뮤직뱅크'

손담비의 인기는 솔로 여가수의 대명사라 불릴 정도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2010년부터 낸 곡들은 과도한 기계음과 딜리버리가 정확하지 않은 발음 때문에 악평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뮤직비디오는 세련됐으나 기계가 부르는 거 같다는 네티즌의 평이 줄을 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MR 제거’의 유행으로 손담비의 가창력까지 드러나면서 입만 뻥긋하는 가수가 아니냐는 비난 세례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나아진 보컬력을 보여주면서 가창력에 대한 의혹은 줄어들었고 재평가가 필요한 인물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래 자체가 연이어 인기를 끌지 못했고, 이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대중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됩니다.


출처 : KBS '연예가중계'

가수로서의 화제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소속사였던 플레디스와의 계약까지 만료되면서 사실상 가수 활동은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이는 2015년 배우들이 대거 모여있는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되면서 더더욱 확신을 갖게 되는데요.

출처 : 손담비 인스타그램

2017년 한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을 아예 접은 것도, 은퇴한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하면서 길을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나이를 고려했을 때, 쉽사리 예전의 명성을 찾기가 어려운 만큼 앨범을 낼 수도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지는 못했습니다.

출처 : SBS '미세스 캅2'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도 많은 드라마에 출연을 하면서 연기력을 쌓았습니다. 사실상 배우로서 전향을 하고 첫 작품인 SBS '미세스 캅2', KBS2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 등에서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2019년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정이 많지만 겉으로는 속물처럼 보이는 최향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배우로서 인정을 받았으며 209 KBS 연기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어냈습니다.


출처 : 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는 예능과 광고를 통해 얼굴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허당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초 차가웠던 이미지를 많이 해소했으며 ’재미있다‘, ’친근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 손담비 유튜브

최근에는 패셔너블한 골프룩과 함께 각선미를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고, 다이어트 관련 이야기를 SNS에 종종 올리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출처 : KBS '동백꽃 필 무렵'

이제는 배우로서 완벽히 전향하면서 가수 손담비가 아닌 연기자 손담비로 아는 이들이 더 많아졌는데요.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줬었던 소탈한 모습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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