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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증거 5가지

by 바바붐 2021. 9. 27.

연인 사이에서 한 명의 마음은 떠났지만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흔히 ‘가짜 연애’라 칭합니다. 전혀 사랑하는 감정이 없지만 마음에 상처도 주기 싫고, 나쁜 사람도 되고 싶지 않아서 연애를 지속하는 것인데요. 가짜 연애를 하고 있다면 당연히 티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친구를 만난다거나 저녁 외출을 해도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걱정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약속에 대한 궁금함을 갖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걱정하지 않는 상대방을 보면 답답하고 서운한 감정이 앞서게 되는데요. 이때 “넌 걱정도 되지 않냐?”라고 말하면 “바쁜 줄 알고 연락 안 했어”, “노는데 방해할까 봐 그랬지”라는 변명을 하곤 합니다. 마치 상대방을 위해서 그랬다는 듯이 뻔한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더 이상 만남이 지속되는 건 어렵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트에 대한 즐거움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무미건조합니다. 옛날에는 맛집도 찾아다니고 교외도 놀러 가고, 이슈인 곳도 함께 찾아가는 애틋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밥→영화→커피] 패턴이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마치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감 있는 일정의 느낌이 나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답답해 직접 새로운 일정을 짜도 상대방은 그리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찮다는 표현을 하며 평소처럼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길 원합니다. 상대방이 흥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데이트 자체가 무거워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1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즐거움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굳이 원하는 것도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의욕이 없으며 이야기 자체도 지루해지게 됩니다.

출처 : 영화 '봄날은 간다'

하지만 만약 내가 요구하면 이를 싫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연애 상태는 유지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에 반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외모의 변화도 알아차리지 못하며, 안다고 해도 무심한 듯 지나칩니다.


가짜 연애 중이라면 당연히 싸움이 잦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가 모두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싸움 자체도 날카로워지게 되고 예전의 애틋함과 다정함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변했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가짜 연애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변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게 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부정을 하곤 합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예민해졌다며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이 같은 싸움이 매번 지속되면 서로 지치게 되고 결국 서로를 놔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서로를 사랑한다면 스킨십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연애의 욕구는 성욕과도 연관 지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스킨십 자체가 애정의 척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가짜 연애를 하고 있는 상대방은 마치 친한 친구를 대하듯 대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성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때문에 스킨십이 거의 없어지며, 형식적으로 손을 잡는 정도가 다인 사이가 됩니다. 오히려 관계 회복을 위해 스킨십을 하려고 하면 핑계를 대거나 어색해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상이 매우 바쁘기 때문에 만남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단순 워커홀릭의 느낌이 아니라 친구 또는 지인과의 약속이 많아지기 때문에 데이트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심하면 연인과 잠깐 보고 약속을 가야 된다는 망언을 하기도 합니다.

출처 :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친구들과의 약속이 잦아진 것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면 갖가지 이유를 늘어놓기 바쁩니다. 이런 감정을 토로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보채는 것 같아 계속 말할 수 없을뿐더러 자존심까지 상하기 때문에 결국 자신도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출처 : 영화 '6년째 연애중'

‘가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작 사랑이 없는 연애를 하면서 상처받게 될 상대방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정에 솔직한 헤어짐이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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