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중에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하거나, 자신이 잘하는 것을 살려서 성공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사업에 손만 대도 망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보겠습니다.
이현우는 선데이 서울, 슬픈 연가, 옥탑방 고양이 등 수많은 작품 활동을 했던 배우이며, 또 앨범까지 낸 가수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도 했죠. 배우와 가수 활동으로 성공한 이현우는 이태원에 건물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성공했는데, 사업을 시작하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도전한 사업은 카페와 의류사업 심지어 식당과 돈가스 사업까지 20개에 달하는 다양한 사업을 했습니다.
맨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현대홈쇼핑과 협업한 의류 브랜드였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본인의 사업은 아니었지만, 그는 브랜드명을 고민하다가 조카들의 이름으로 "로렌&마일즈"라는 남성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 냈지만, 제조사는 따로 있는 탓에 상표권만 가진 이현우는 5개월 만에 200억 원의 매출 중 일부만 가져가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경험한 이현우는 자신의 사업을 구상하기로 계획하고 'FAT DOG'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초반에 이현우가 힘을 쏟은 만큼 순탄하게 성장하던 회사는 각종 방송 스케줄로 대표인 이현우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내부 비리가 생기고, 부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후에 이현우는 사업 실패를 경험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다시 한번 사업을 시작합니다. 갈빗집부터 네일숍, 카페, 꽃배달, 엔터테인먼트까지 수많은 사업들을 추가로 도전하지만 결국 20개에 달하는 사업들을 모두 실패하며 연예인 생활을 하며 벌었던 50억 원에 가까운 돈과 앞서 말했던 이태원 건물까지 날렸습니다. 이후 사업에 대해서는 따로 전해진 소식이 없으며, 가끔씩 방송활동을 하며 소식을 전하는 게 다입니다.
김용만은 대표적으로 의류 도매업, 여행사 사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업 모두 본인의 잘못보다는 주변 환경에 따라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처음 진행한 사업은 친구와 함께 동업으로 시작한 의류 도매업이었습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로 시작했으며, 동대문에서 두 평 정도 되는 곳에서 시작했고, 한두 달은 하루 매상이 7백만 원씩 나올 정도로 성공하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그 후 스키니 진을 대량으로 만들었지만 값싼 재질로 만들다 보니 스판기가 없고, 심지어 너무 작게 만든 탓에 발목이 들어가지 않았고 바지 한 벌에 500원씩 받고 팔며 의류사업을 접고,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여행사 사업을 구상하여 도전했지만, 신기하게도 김용만이 여행사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환율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사스라는 바이러스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김용만은 일시적인 현상일 거라며, 버텼지만 사스가 오래 지속되며 결국 빚까지 지고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업에 대한 도전은 하지 않고, 방송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만은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 SBS에서 방영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개그맨 김준호가 세 번째 주인공입니다. 김준호는 현재까지도 사업에 대한 욕망이 있으며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했던 사업도 앞선 두 주인공의 사업만큼 다양합니다. 세차장과 결합한 포장마차, 앨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업을 했었지만, 결국 이들 모두 실패하게 되며 어마어마한 빚을 지인과 여러 군데에서 지게 됩니다. 현재는 다 갚은 것으로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출연해서 알렸습니다.
그가 한 사업 중 세차장&포장마차는 특이하게도 낮에는 세차장을 운영하고 밤이 되면 포장마차가 되는 콘셉트이었다고 합니다. 김준호는 이 사업을 강남 한복판에서 값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김준호는 가게에 오는 연예인 손님에게는 돈을 받지 않고 본인이 부담했으며, 이 금액이 7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거기다가 강남 한복판에서 값비싼 임대료를 지불한 자리도 주변이 주택가여서, 소음으로 인한 주민 신고가 계속 들어와서 결국 3개월 만에 장사를 접고 실패했습니다.
이후 트로트 앨범에 욕심이 생긴 그는 두 번 정도 앨범을 앨범 제작마다 1억씩 들여 출시했으나, 기괴한 콘셉트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고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앨범에도 실패했습니다. 결국, 연이은 사업 실패로 빚은 30억 가까이가 되었으며 현금만 해도 10억에 이를 정도였고, 대단한 것은 작년 말에 결국 사업 실패로 진 빚을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일반인으로서는 상상을 할 수 없는 금액의 빚이기에 대단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예인들은 특히나 사업 제안이 많이 들어와서 유혹에 당하기 쉽다고 말하곤 합니다. 실패를 겪은 만큼 향후 연예인으로서, 사업가로서 멋진 모습으로 보이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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