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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질려버리는 순간 BEST.6

by 바바붐 2021. 9. 24.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듯 인간관계 역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데요. 문득 찾아오는 인간관계에서 회의감이 드는 순간들,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출처 :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마음에 담아둔 상처를 조심스레 털어 놓았는데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내 비밀이 소비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면 친구에 배신감은 물론 가지고 있던 상처는 더 큰 상처가 되어 돌아오는데요. 대게 상대방은 악의를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님을 주장하며 ‘다른 사람들도 다 괜찮대’라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대체 당사자인 내가 괜찮지 않다는데 다른 사람이 괜찮은 것이 무슨 소용일까요? 정말 심각한 것은 실제로 괜찮다고 생각해서 행동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친구 관계를 끊어야하나 고민하다가도 일부러 나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닐텐데 싶어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출처 : 드라마 '청춘시대'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때 내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참 근황을 털어놓는 중인데 갑자기 화제 전환해 대화의 주제를 자신으로 바꾸어 놓는다든가 충분히 설명한 이야기를 재차 질문해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드는데요.

 

 

친구의 이런 모습은 ‘내 이야기를 듣고 있긴 하나? 친구인 나에게 관심이 있긴 있나?’ 의구심마저 들게 합니다. 대화는 한 사람만 주도권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아닌 양측에서 서로 주고받는 것임을 왜 모르는 걸까요?


출처 : 드라마 '청춘시대'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은 연인 관계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늘 내가 먼저 친구의 안부를 묻고, 내가 먼저 만나자는 약속을 잡다보면 문득 ‘친구는 별로 나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마치 내가 놓으면 끝나 버리는, 나만 노력하는 관계인 것 같아 괜히 서운함마저 느끼는데요. 혹시 이런 감정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면 세상에는 내가 먼저 놓아도 나를 기다려 주는 누군가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출처 : 청춘시대

오래전 연락이 끊긴 친구의 연락만큼 반가운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연락이 별도의 목적 때문이었다면 반가움은 실망감으로 변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의 부탁을 무시할 수도 없기에 최선을 다해 해결해주려 하지만 일이 해결되고 난 이후에 친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출처 : 청춘시대

이런 관계가 반복되다 보면 친구 관계에서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대가를 바라고 도와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고맙다는 인사는 하는 것이 예의 아닐까요?


출처 : 청춘시대

모종의 이유로 마음이 너무 힘들어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데 휴대폰 연락처를 아무리 뒤져도 마땅히 전화할 곳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통화 연결이 된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개인적인 이유로 통화를 오래 이어 나가지 못하거나, 달가워하지 않을 때 쓸쓸해지는 기분은 배가 됩니다.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거니 싶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미친 사람처럼 길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 할 수도 없기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마음은 답답함만 쌓여 갑니다.


출처 : 드라마 '청춘시대'

친한 친구들과의 단체 카톡방은 모두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방에서 누군가의 험담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별 것 없는 일상을 공유하는 단체방인데 내가 없는 방이 따로 존재한다는 걸 알았을 때는 큰 충격과 함께 배신감마저 듭니다. 

출처 : 드라마 '청춘시대'

‘내가 뭘 잘못했나? 친구들이 나한테 마음 상할 일이 있었나?’부터 시작해 ‘어떻게 나를 빼고 만들 수 있지? 그런데 단체방 존재에 대해서 아는 척을 해야 하나?’ 까지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는 온전히 나의 몫이 되어 버립니다.


출처 : 드라마 '청춘시대'

타인과의 관계가 잘 들어맞는 톱니바퀴처럼 착착 굴러간다면 좋겠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바퀴의 크기도, 모양도, 굴러가는 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흠집을 낼 수밖에 없는데요. 인간은 이기적이기도 하면서 이타적이라고 합니다. 인간관계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인생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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