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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게 만드는 젊은 꼰대 유형 BEST.5

by 바바붐 2021. 9. 24.

흔히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매사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 바로 이런 스타일을 ‘꼰대’라고 부릅니다. 보통 상하 관계가 뚜렷한 회사에서 이런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를 넘어 2030 젊은 나이에 꼰대 마인드를 가진 ‘젊은 꼰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직장인 설문조사에서 무려 71%가 자신의 회사에 ‘젊은 꼰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유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출처 :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젊은 꼰대들은 자신을 절대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자신들은 4050 꼰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더불어 꼰대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정작 자신은 누구보다 꼰대스러운데 말이죠. 또한 자신은 굉장히 합리적이면서 후배들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멋진 상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배들이 자신을 엄청 좋아한다 생각하고, 심지어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롤모델처럼 여긴다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젊은 꼰대’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출처 : 드라마 'ST 경시청 과학 수사대'

마치 이보다 생각이 트인 상사는 세상에 없는 것처럼 자유롭게 의견을 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의견을 들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흠~” 같은 소리를 내며 은근 상대방이 위축되게 유도하곤 합니다. 이런 유형들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자신이 정해놓은 답을 이야기하면 그야말로 ‘꼰대스럽다’ 생각하기 때문에 마치 의견을 들어보는 척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의견은 그저 자신의 답을 위한 일종의 밑바탕일 뿐 큰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꼰대처럼 처음부터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면 시간이라도 아낄 텐데, 마치 아닌 척하는 행동 때문에 더 짜증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드라마 '직장의 신'

보통의 꼰대들처럼 ‘선배는 하늘이다’의 개념은 과하다 이야기하지만 분명 상명하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소 불합리한 것들이 있다 해도 윗사람의 지시에 따라야 조직이 잘 돌아가며 더불어 자신 역시도 그랬었기에 이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출처 : 드라마 '직장의 신'

대체적으로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젊은 꼰대들은 윗사람 비위를 맞춰 이야기를 잘하는 편이나 업무의 효율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 때문에 아랫사람 입장에서는 “굳이 왜 저렇게 할까”라는 의문이 들게 만듭니다.


출처 : 드라마 '미생'

사생활은 항상 회사 일보다 후순위에 위치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근 후 또는 주말의 개인적 시간을 줄이고 회사 일에 전념하기를 원합니다. 개인적인 일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에도 희생정신을 발휘해야 회사와 사회생활의 위치가 높아진다고 충고합니다.

 

 

이 스타일의 가장 큰 문제는 업무의 범위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아랫사람이 맡은 업무뿐 아니라 자신의 일까지 범위에 두기 때문에 그야말로 과중한 부담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에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내비치면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냐?”는 충고 같은 악담을 퍼붓습니다.


출처 : 드라마 '미생'

일반 꼰대와 젊은 꼰대의 공통점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나 때는’ 드립입니다. 무슨 일이 됐건 마지막에는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는 스타일로 현재의 고민이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항상 자신의 경험을 ‘레전드화’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장이 있는 편이며,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 속으로는 “휴~또...”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짧게 끝낼 수 있는 이야기도 ‘나 때는’ 이야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하곤 합니다.


출처 : 드라마 '김과장'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면 바로 내리깔아버리는 유형입니다. ‘지가 뭘 알겠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대화에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더불어 모르는 업무에 대한 설명도 귀찮은 듯 대충 하기 때문에 사실상 업무적으로 발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출처 : 드라마 '김과장'

이런 타입은 내로남불이 많아서 자신보다 한두 살 많은 선배에게는 동일 선상에서 취급받길 원하지만 이와 반대인 후배에게는 엄청난 나이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본인이 자존심 상하는 건 눈뜨고 볼 수 없지만 후배가 무시당하는 건 사회생활에 있어 당연한 처사인 듯 쉽게 행동합니다.


출처 :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마음에 들지 않는 꼰대 상사의 행동에 호응하는 척한다고 합니다. 이는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여 내가 젊은 꼰대에 속하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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