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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중소기업 피하는 꿀팁 5가지

by 바바붐 2021. 9. 23.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취준생들이 역대 최악의 구직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청년실업자는 41만 명을 넘어서고 청년실업률은 10%를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취업난 속에서 구직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채용 공고를 광클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구직자들이 조심해야 할 스타트업/중소기업의 특징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 영화 '잠깐 회사 좀 관두고 올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면접부터 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사상 검증을 하겠다며 군대 및 페미니즘 이슈를 꺼내는가 하면 면접 도중 갑자기 합격 목걸이를 쥐여주며 출근 가능 날짜를 묻기도 하는데요. 

 

 

가장 놀라운 것은 연봉과 관련된 질문에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답을 내놓는 기업들입니다. 경제 활동을 위해 기업을 찾은 구직자에게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사례들에 비하면 제출한 이력서에 기입되어 있음에도 구직자의 정보 재차 묻는 일은 비교적 무난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 역시 절대 예의 있는 모습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출처 : 영화 '잠깐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복지는 직원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 분위기가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기업에서의 복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구직자들은 직원으로서 누려야 할 가장 최소한의 복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주 4일 근무, 양육비 지원, 조기 퇴근 시행 등의 영화 같은 복지는 일부 기업에서만 아주 한정적으로 시행되는 사례이니까요.

 

 

즉흥적으로 계획되는 당일 회식, 퇴근 후의 잦은 연락, 주말에도 계속되는 업무 지시는 워라벨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넘어서서 삶의 질까지 하락시켜 버립니다. 보유하고 있는 복지라고는 두발자유와 회식이 전부인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 영화 '잠깐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당장 눈으로 보여줄 것이 없고, 실현 가능한 무언가가 없으니 결핍되는 부분을 미래에서 가져오려 합니다. 대표의 초점은 언제나 “나중에”에 맞춰져 있는데요. 대표의 모든 이야기에 ‘나중에’, ‘회사가 잘 될 시’라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잘 안될 경우에는 국물도 없다는 뜻이므로 대표의 말만 믿고 기업에 남아있다간 끊어낼 수 없는 족쇄를 스스로 차는 꼴이 되겠습니다. 세상 어떠한 일이든 어느 정도 현실을 직시하는 태도는 필요합니다.


출처 : 영화 '잠깐 회사 좀 관두고 올게'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은 비단 중소기업뿐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어떠한 경험이냐에 따라 커리어는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일부 기업들은 컵 설거지, 우편물 정리하기, 점심시간에 대표의 개인 심부름하기 등의 잡무를 경험이라 포장하며 지시하기도 합니다.

 

 

가끔 때에 따라서는 맡게 된 일들이 잡무를 넘어서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업 겸 디자이너 겸 회계를 하는 ‘가성비 좋은’ 멀티 직원이 되어 있을 수도 있겠는데요. 혹시 면접을 가게 된 기업에서 이러한 직원을 목격하셨다면 바로 도망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러 분야의 경험이 많은 것은 이직할 때 큰 도움이 되지만 잡무 경험이 많은 것은 오히려 이직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영화 '잠깐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스타트업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대표의 아내, 동생, 조카, 사돈의 팔촌이 사원으로 등록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대표의 지인이 회사의 직원으로 채용될 경우, 작게는 비품으로 구비해놓는 형광펜 색깔에서부터 크게는 회사에서 시행하는 크고 작은 업무들까지 오직 ‘그들만’의 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모든 회의는 답정너 대표와 지인 위주로 흘러가며 타 직원으로부터 이의 제기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무시당하는 일이 벌어지게 될 텐데요.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정당화시키려는 대환장의 쇼를 목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출처 : 영화 '잠깐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경제의 핵심 동력인 셈인데요. 훌륭하고 좋은 중소기업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기업으로 인해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벌어지곤 합니다. 더 이상 훌륭한 중소기업과 직장인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이 없어지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중소기업과 취준생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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