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구매후기'

청소기보다 시끄러운 미니온풍기, '이노크아든 플러그인 히터'

by 바바붐 2019. 11. 15.

아까운 내 돈.....;;

구입하면 바로 후회하는

최악의 미니온풍기

"절대 사지마세요!"


어제가 가을바람 산들산들

불었던 거 같은데

오늘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접어들었네요;;

 

점심 때, 온도보니

영하 1도던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

(어제도 니트만 입고 다녔는데...)

 

사무실에서 창문 쪽에

자리를 잡고있어서

온풍기를 하나 구매하고자

여기저기 웹서핑을 했어요

 

온풍기를 사는 가장 주목적은

한겨울에 발이 너무 시려서요 ㅠ

온도는 따뜻한 편인데

발이 얼 것 같아서 ㅋㅋ

 

 

근데 스탠드형 온풍기는

개인이 쓰기에 좀

과한 감이 있는 관계로;;

.

.

한일전기 HEF-2000WP
스타리온 SH-E1811MJ
티제이코리아 TJAN898
한일 HEF-600
제이지컴퍼니 소싱 웜베이비
툴콘 TP-500V
컴프라이프 CP200H


사무용으로 가볍게 쓰기에는

이정도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이중에도 부피가 좀 크고

가정용에 적합한 것들이 있어서

전부 배제하고

가장 소형이면서 디자인도 쏘쏘인

'이노크아든 플러그인 히터'를

(이름 왜이렇게 어렵나요)

구매하는 걸로 결정!

 

구매후기 고고싱!

(벌써 눈물이 납니다;;ㅠ)

....왜 샀을까;;


설명에 써진 스펙은 GOOD


우선 구매 한 이유는

작아서 '미니온풍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발 밑에 두고

발을 녹이는 용도가 주이기 때문에

딱이라 생각했어요

 

더불어 나머지 스펙도

둘러보니 엄청 좋더라구요;;

 

고효율 PTC히터

간편한 이동식

온풍팬 속도조절

15~30도 온도조절

12시간 타이머

쾌속난방

490W

디자인 귀엽


 

금액이 3만원 초반이라서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이정도 느낌이면 완벽하다

생각했어요! +_+

 

괜히 이 가격은

아니겠지...값어치하겠지...

이런 마인드?!


쓰레기가 있다면

바로 이겁니다


사진보다 훨씬

귀여운 것 같아요

한손으로 잡히고

사용설명서가 있기는 하나

그냥 꼽고

온도 올리고 내리는 거라

편의성/직관성 GOOD!

 

우측에 이렇게

파워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바로

작동하는 형식이에요

 

위에서 보니

미니온풍기라기 보다는

무슨 대형충전기 같이

생겼어요 ㅋㅋㅋ

굉장히 기대감이 +_+

 

이 녀석이 내 발을

따뜻하게 해주겠구나 기대;;

.

.

BUT

.

.

디자인은 정말

괜찮은데

'소음'이 어마어마해요

 

사용설명서부터

상품설명 그 어디에도

소음에 관련된 내용은

없던데 바로,

이런 이유때문인가보네요;;

 

 

청소기 제일 쌔게

틀어놓은 수준하고

맞먹는 소리가 나구요

정~말 시끄러워서

업무에 지장있을 정도예요

 

전화라도 받으면

받는 사람도 시끄러워할 정도?!

 

가정용으로는

당연히 더 못쓸테구요;;

 

이미 써버린 상황이라

반품처리 못했는데

정말 딱 한번쓰고

바로 창고에 처박아뒀어요

 

웬만하면

중고나라에라도 파는데;;

양심의 가책상 못팔정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민감한 성격!?

개인적 차이!?

전~혀 아니고

매우 객관적인 평가예요

 

 

정말 굉장히 시끄러운

공사현장에서 발바닥 잠시 녹이고자

쓰는 것 이외에

사무공간에서는 절대 NO! 비추!

 

100% 후회해요!

 

심지어 가격도 '미니'로

보기에 싼 편이 아니라서

진심 최악이었어요;;

 

제가 산 겨울용품 중에

최악을 고르라면

1도 고민없이

 

'이노크아든 플러그인 히터'를

선택할 거 예요;;


최악 중에 제일 최악

차라리 치킨을 사먹을 걸

사실 거면 연말기부하세요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