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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뻔한 여우짓 BEST.7

by 바바붐 2021. 9. 20.

흔히 ‘여우짓’이라 말하면 여자들이 남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남자들 역시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끼부림 스킬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여자보다 더한 남자들의 속 보이는 여우짓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출처 :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여기 재미없죠?

주로 술자리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여우짓입니다. 이 짧고도 간단한 질문에는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이 숨겨져 있는데요. 술을 깨기 위해 산책을 다녀오자고 하거나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러 가자며 제안합니다.

 

 

이때,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술자리를 뜨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뜨거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게 이런 말을 내뱉는 남자들은 모두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멜로 동공을 장착한 뒤 그윽하게 쳐다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만약 원하지 않는 이성이 위의 시그널을 보낼 때에는 웃으며 무시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 드라마 '18어게인'

내일 모닝콜 해줄래?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어렵다는 핑계로 모닝콜을 요청하곤 합니다. 반대로 모닝콜을 해주겠다며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침이라는 시간적 특징을 활용해 어둡게 잠긴 목소리를 자연스레 들려주며 남성성을 어필하기 위함입니다.

출처 : 드라마 '18어게인'

남자는 이 방법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이성과 아침부터 자연스럽게 연락하며 일상을 공유할 수 있겠는데요. 호감이 없는 남자가 모닝콜을 핑계로 다가온다면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핸드폰 알람 기능을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드라마 '쌈 마이웨이'

손이 이렇게 작아? 귀엽다

귀엽다는 말로 환심을 사며 어떻게든 손을 잡아보려는 여우짓입니다. 과거에는 손금을 봐주겠다는 핑계를 대곤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은근슬쩍 손을 맞대며 손 크기를 재는 방법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때, 키가 큰 남성들은 귀여워 죽겠다는 눈빛을 보내며 이성의 머리를 쓰다듬는 스킬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행위는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지만 애써 단장한 머리가 흐트러져서 짜증이 유발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잠깐 지갑 좀 맡아줄래?

전당포에 들린 것 마냥 자신의 소지품을 맡겨댑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맡긴 물건을 절대로 먼저 돌려달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때 남자의 소지품을 챙기던 여성은 자연스레 남자가 신경 쓰이게 됩니다.

출처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한편, 고수의 남성들은 자신의 소지품을 맡긴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집에 귀가해 버리곤 하는데요. 이것은 소지품을 핑계 삼아 여성에게 다시 연락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락은 훗날의 재회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출처 :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남친이랑 벚꽃놀이 보러 안 가요?

벚꽃놀이를 핑계 삼아 남자친구 존재의 유무를 캐치하려는 수법입니다. 만약 “남자친구 없어요”라는 말이 되돌아온다면 올라가는 입꼬리를 간신히 붙잡은 채 “왜? 난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남자들이 눈이 삐었네”라고 플러팅 하기도 하는데요. 질문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귀엽게 보일 수도 있는 여우짓입니다.

 

 


출처 : 영화 '밤쉘'

이거 무릎에 덮고 있어!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성에게 쓰이는 스킬입니다.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작은 것도 캐치해내는 섬세한 남자임을 어필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끼부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함께 걸을 때 오토바이라도 지나가면 과하게 어깨를 감싸 보호하려 한다거나 운전 중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손을 뻗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도 과잉보호 끼부림에 속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드라마 '도깨비'

우리 집에 강아지 보러 갈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집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여우짓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점을 공략한 것인데요. 일단 귀여운 반려동물의 사진을 보여주며 환심을 산 뒤 반려동물을 핑계로 집에 초대하는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라면 먹고 갈래?”만큼 버금가는 대사이지만 별도의 목적을 위해 순수하고 귀여운 반려동물을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출처 : 드라마 '쌈 마이웨이'

적당한 여우짓은 썸의 첫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반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속 보이는 여우짓보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보여주는 방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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