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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같은 복수영화 BEST.6

by 바바붐 2021. 9. 20.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TV에 나올 때면 당장 사형이 집행되길 바라곤 합니다. 하지만 이내 공권력이 정의 구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법 뒤에서 웃고 있는 쓰레기 같은 가해자들을 직접 참교육하는 사이다 같은 복수 영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대표적인 여성 복수극에 해당되는 작품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었던 여자 주인공이 동네 깡패들에게 나쁜 짓을 당하게 되고, 거의 죽다시피한 그녀는 살아서 자신을 가해했던 놈들을 하나씩 죽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8년 원작 영화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가 비슷한 복수극들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과격했으며, 스토리 자체가 파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978년도에는 고어 형태의 영화가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총이나 칼을 이용한 복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총이나 칼은 부차적인 요소일 뿐 가해자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기에 그 잔혹성이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이 잔혹성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영화의 중반부까지 잔혹하게 가해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처 : 영화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즉, 쌓고 쌓았던 울분과 분노를 극 후반부에 잔인성과 함께 폭발시키는 것입니다. 2010년에 리메이크된 작품은 제작비에 6배에 달하는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허나 그 뒤에 나온 2편과 3편은 기존 영화의 명성까지도 무너뜨렸다는 악평을 받고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 ‘무법자’는 아무 이유 없이 잔인한 살인 행각을 한 범죄자가 공권력의 심판을 못 받는 것에 대해 분노하여 직접 참교육하는 영화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과 지존파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섞어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 현 상황에 대한 비판과 풍자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긴 하지만 허술하면서도 미흡한 연출력은 관객들로부터 아쉬움을 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우성의 연기력이 매우 빛났으며,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색다른 형태의 복수를 시도한 것이라 모험적이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현실성은 부족하나 평등하지 않은 법을 향한 경고와 외침이 시원함을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범시민은 어느 날 괴한들이 집을 습격해 아내와 딸을 죽이면서 이에 복수를 하는 영화입니다. 극 초반부부터 가족들을 잃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밖에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과 함께 복수심이 불타오르게 만듭니다.

여느 영화와 다름없이 이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 ‘증거 부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합의를 해줘야 하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자신의 가족이 모두 가해자에 의해 세상을 떠났음에도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상황에 10년간 치밀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복수의 시작은 범죄자 클로렌스를 처단하면서부터 시작되며, 이후 이런 말도 안 되는 판결에 일조한 모든 사람에게 죗값을 치르게 합니다. 복수심이 쌓여 잔인성으로 표출되나 관객들 입장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통쾌함이 앞서게 됩니다.

이 영화의 아쉬움은 복수 영화임에도 결말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잔혹한 복수를 펼치다가 마지막에 그만한 느낌이 들어서 영화를 보고 나면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의 뒤에서 피해자를 향해 웃는 가해자에게는 이런 게 '진정한 복수다'라고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화의 원작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원작과 가면을 쓴 느낌만 비슷할 뿐 대부분이 다르다고 할 수 있기에 사실상 원작과 연관성이 없다 해도 무방합니다.

전체적인 연출부터 배우들의 연기는 개봉하자마자 극찬을 받을 정도였으며, 부패한 세력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역시 탄탄하여 평점이 매우 높았습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당당히 대응하는 시민 계몽적 요소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큰 흥행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는 홍보에 있어서 감독이었던 ‘워쇼스키 자매’를 포인트로 했기 때문에 영화 본연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만든 또 다른 가상현실’라는 홍보 카피를 사용하여 마치 매트릭스 후속작인 듯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해리브라운’은 전직 해병대 출신인 할아버지가 10대 비행청소년에 의해 자신의 친한 친구를 잃게 되면서 복수를 하는 작품입니다. 친구를 죽인 것인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증거 부족으로 범인이 풀려나게 되고 결국 직접 이를 참교육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는 아내도 친구도 모두 떠나 혼자 남았기에 더 이상 자신에게는 남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무서울 게 없는 그가 세상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 것입니다. 전직 해병대 출신 다운 능력과 더불어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침착함까지 묻어있어 진정한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입니다.

 

 

복수를 하기는 하나 연세가 있는 만큼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단,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나고 범죄자를 처단하는 모습 자체가 관객들로부터 통쾌함을 주기 때문에 ‘복수 영화’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테이큰’은 특수 요원인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의 딸이 여행지에서 납치됨에 따라 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품입니다. 현재의 배우 리암 니슨을 만들어 준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소 뻔한 스토리텔링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액션과 끊임없는 긴장감, 그리고 통쾌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당대 최고의 복수 액션 영화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딸을 찾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모조리 부숨에 따라 아빠의 분노도 고스란히 잘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Good luck'이라는 말을 남기고 딸을 데려간 납치범을 잡아 참교육을 시키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복수 명장면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수년간 범죄자들의 취조를 담당해왔던 브라이언 밀스의 노련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고문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영화 ‘테이큰 1’은 제작비 2,200만 달러로 무려 2억 2,69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복수 액션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큼 큰 흥행을 거뒀습니다. 비록 후속편이 인기에 얻지는 못했지만 리암 리슨의 시원한 액션은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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